칠곡경북대병원 교수진,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학술대회 3개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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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북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채의수·이수정·이인희 교수가 지난 7~8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 학술대회 (KSMO 2023)에서 각각 '최우수 구연상', '최우수 포스터상', '젊은 연구자 상'을 수상했다.
채의수 교수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서 '에리불린(상품명: 할라벤)의 효과에 대한 실사용 데이터(real world data)'를 발표해 '최우수 구연상(best oral presentation)'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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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의수 교수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서 '에리불린(상품명: 할라벤)의 효과에 대한 실사용 데이터(real world data)'를 발표해 '최우수 구연상(best oral presentation)'을 수상했다.
채 교수는 "전이성, 재발성 유방암 환자에서 할라벤이 임상시험 뿐만 아니라 실사용 데이터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여 유방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정 교수 또한 이번 학술 대회에서 '항암제 과민 반응을 예측하기 위한 카보플라틴 사전 선별 피내 테스트의 비료 연구'라는 주제로 '최우수 포스터 상(Best Poster Presentation)'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알레르기 감염내과 박학기 교수와 공동연구한 것으로, 이수정 교수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아나필락시스 쇼크와 같은 중대한 이상 반응을 피할 수 있는 중요한 연구 결과"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인희 교수도 난소암의 복막 전이와 관련이 있는 특정 miRNA를 발굴해 이번 학술 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 난소암의 복막전이는 특히나 나쁜 예후에 영향을 끼치는데 이 교수는 이와 관련된 miRNA를 발굴함으로써 "환자 예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인희 교수의 이번 연구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산부인과 홍대기 교수와 의과대학 허근 교수가 함께 진행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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