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깅 어때?… 여기어때, '쓰봉크럽 시즌2' 모집

여기어때가 플로깅 프로젝트 '쓰봉크럽 시즌2'를 진행한다. /사진=여기어때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친환경 여행 문화 조성에 나선다.

여기어때는 플로깅 프로젝트 '쓰봉크럽 시즌2'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플로깅은 스웨덴어 '줍다'와 영어 '달리기'의 합성어로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 보호 활동을 의미한다. 최근엔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활동으로 의미가 확대됐다.

쓰봉크럽 시즌2의 목표는 100번의 플로깅이다. 이미 플로깅을 실천하고 있는 단체뿐만 아니라 처음 접하는 개인까지 쓰봉크럽의 일원으로 모집한다.

여기어때는 쓰봉크럽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플로깅에 활용할 수 있는 굿즈를 제작·제공한다. 굿즈는 플로깅 가방과 생분해 봉투, 장갑, 쓰봉크럽 모자·키링 등으로 구성됐다. 굿즈 제작 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품성이 없는 자재를 활용하고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 해 만들었다. 굿즈 신청은 여기어때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능하다. 단체와 개인 구분 없이 신청 가능하다.

여기어때는 플로깅 활성화를 위해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쓰봉크럽 이름으로 플로깅 참여 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하면 1건당 5000원의 기부금을 적립한다. 적립 기부금은 프로젝트 종료 후 환경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인증 참여자는 여기어때 3만원 할인 쿠폰을 지원받는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일상에서 실천하는 플로깅 문화를 확산시키고 싶었다"며 "최근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고 인증하는 문화가 유행하고 있는 만큼 쓰봉크럽 시즌2에도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정원기 기자 wonkong9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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