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푸틴과 소총 선물 교환…방북 초청[뉴스쏙: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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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파업에 의왕 컨테이너기지 수송 '반토막'
철도노조가 예고했던 대로 어제부터 나흘간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열차 운행 차질로 출퇴근길 불편 등이 발생하고 있죠. 수도권 물류 거점인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의 철도 수송은 평소보다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철도노조 파업, 왜
철도노조는 이번 파업이 정부의 '철도 쪼개기' 정책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철도노조는 SRT가 이번 달부터 전라선과 동해선 등은 노선을 늘린 반면 경부선은 주중 운행편을 줄인 것이 민영화의 일환이자, 수서역을 이용하려는 경부선 이용객을 힘들게 하는 일이라고 지적합니다. 또, 코레일의 만년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수서역을 통과하는 KTX 노선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정부는 SRT 운영은 도입 때와 같이 경쟁 운영을 통환 효율성 추구이고, 이미 요금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수서역을 지나는 경부선에 KTX를 배치하더라도 국민들 혼선만 부추길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코레일 한문희 사장은 "이번 철도노조 파업은 수서행 KTX 운행 요구와 고속철도 통합 등 교섭을 통해 해결할 수 없는 정부 정책 사항을 핵심 목적으로 하고 있어 정당성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철도노조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파업을 추석 연휴까지 연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정은, 푸틴과 소총 선물 교환…방북 초청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을 받아들였다고 러시아가 당초 입장을 바꿔 공식 확인했습니다.
두 정상이 회담에서 선물로 소총을 교환했다는 것도 눈길을 끕니다. 북러가 더 밀착하면서 한반도 안보 환경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전투기 공장과 잠수함 조선소를 방문하고,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해 러시아 태평양함대 사령부를 둘러볼 계획입니다. 러시아 국방장관과도 별도로 만납니다.
美, 추가 제재 카드…동맹 나토국도 포함
미국은 북러 정상회담 하루 만에 '추가 제재' 카드를 꺼냈습니다. 미 재무부가 러시아 철도, 항공, 금융기관 등 150여 개 기업과 개인에 대한 무더기 제재를 단행한 겁니다.
러시아에 우회 수출을 한 튀르키예, 핀란드 등 나토 회원국들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국제 유가, 유럽 금리 올랐는데…美증시 상승
유럽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등을 또다시 0.25% 올렸습니다. 예금금리가 4.0%로, 유로화 이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경기 둔화가 우려되지만, 물가상승률을 잡는 게 우선이라고 판단한 겁니다.
국제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북해산브랜트유에 이어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이 9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달보다 0.7% 오르는 등 전문가 전망치를 상회해 두 달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습니다. 에너지 가격 상승 탓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투자자들이 생산자물가 등 경제지표, 유럽의 금리 인상, 국제 유가 상승에 주목했는데, 밤사이 뉴욕증시는 상승했습니다. 유럽 주요 지수도 1% 안팎으로 상승했습니다. 유럽의 금리 인상이 마지막일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결과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1.58포인트(0.96%) 오른 34,907.1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7.66포인트(0.84%) 상승한 4,505.1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2.47포인트(0.81%) 뛴 13,926.0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연방준비제도의 9월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과 비교해 4.3% 올라 전달의 4.7% 상승보다 크게 둔화했다는 이유 등에서입니다.
나스닥에 상장한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은 첫 거래일에서 공모가 51달러 대비 25%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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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인수 기자 appl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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