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2023년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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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 14일 장사해수욕장 내 전승기념탑에서 '2023년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식'을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참전 영웅 생존자인 장사상륙작전유격동지회 회원 12명과 유가족들을 비롯해 김광열 영덕군수, 손덕수 영덕군의회 의장, 제50사단, 보훈지청 관계자, 영덕군 보훈단체회원, 주민과 군장병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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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영덕)=김병진 기자]경북 영덕군 14일 장사해수욕장 내 전승기념탑에서 '2023년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식'을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참전 영웅 생존자인 장사상륙작전유격동지회 회원 12명과 유가족들을 비롯해 김광열 영덕군수, 손덕수 영덕군의회 의장, 제50사단, 보훈지청 관계자, 영덕군 보훈단체회원, 주민과 군장병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제50사단과 장사대대가 군사 장비를 전시했고 영덕군이 문산호를 임시로 무료개방했다.
또 영덕어린이집, 강구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생존 영웅들인 장사상륙작전유격동지회 회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열어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류병추 장사상륙참전유격동지회 회장은 "참전용사들에 대한 극진한 예우에 큰 감동을 선물 받았다"며 "매년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식을 개최해 주신 영덕군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장사상륙작전유격동지회 영웅들의 뜨거운 애국혼은 우리 군의 자랑이자 후세에 깊이 계승되어야 할 소중한 정신적 자산"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사상륙작전은 6ㆍ25전쟁의 교착상태를 타개하기 위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한 양동작전으로, 참전병 772명 중 600여 명이 어린 학도병들로 구성돼 불과 보름 동안의 훈련만을 받고 작전에 투입됐다.
이어 참전용사들은 태풍(케지아)이 불고 수송함(문산호)이 좌초되는 상황 속에서도 상륙을 감행했었고, 이 작전으로 92명의 부상자와 미처 승선하지 못한 유격대원 39명이 최후의 1인까지 싸우다 전사하는 등 총 139명이 목숨을 잃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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