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학생 20명, 독일 방문 현장체험학습

독일을 만나자, 세계가 보인다

충북국제교육원 전경./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 국제교육원 북부분원은 15일부터 21일까지 5박 7일간 제천지역 중·고등학생 20명이 독일 현장체험학습을 한다고 밝혔다.

한국-독일 국제교류 프로젝트의 하나로 독일 역사와 환경을 주제로 관련 지역을 탐방하고, 현지 고등학교를 방문해 한-독 학생 간 국제교류를 한다.

국제교육원 북부분원은 지난해 5월 신청자 모집을 시작으로 1년여 이상 독일 관련 역사·문화·환경 등을 주제로 세계시민의식 함양 교육과 언어 교육을 추진해 왔다. 최종 선발된 학생 20명이 이번 독일 현장체험학습에 참가한다.

학생들은 베를린·프랑크푸르트·비스바덴 등 독일 유수 지역의 교육기관, 박물관, 역사적 유적지 등을 탐방한다. 평화와 통일에 대한 이해를 키우고, 나아가 한-독 학생 간 상호교류를 통한 지역의 홍보대사 역할을 한다.

이광우 국제교육원장은 "이번 독일 현장체험학습은 학생들에게 평화통일의 미래를 설계하고 세계시민의식을 고취할 기회를 제공할뿐만 아니라, 국제적 안목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 큰 의미를 지닐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국제교육원은 이번 체험학습을 계기로 한-독 국제교류 기반을 다지고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