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우승했는데 길에는 경찰이...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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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가 연고지인 일본 프로야구 인기 구단 한신 타이거스가 18년 만에 센트럴리그 우승컵을 거머쥐면서 오사카 일대가 축제 분위기에 빠져들었다.
우리 외교당국도 일본 오사카를 여행 중인 한국인들에게 유명 관광지인 도톤보리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신 타이거스 우승으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 때문이다.
15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한신 타이거스 우승으로 오사카 대표 관광지엔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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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오사카가 연고지인 일본 프로야구 인기 구단 한신 타이거스가 18년 만에 센트럴리그 우승컵을 거머쥐면서 오사카 일대가 축제 분위기에 빠져들었다.
하지만 유명 관광지인 도톤보리강 주변에는 경찰 인력이 배치됐다.
우리 외교당국도 일본 오사카를 여행 중인 한국인들에게 유명 관광지인 도톤보리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신 타이거스 우승으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 때문이다.
15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한신 타이거스 우승으로 오사카 대표 관광지엔 비상이 걸렸다. 흥분한 열성 팬들에 의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한신 타이거스의 열성 팬들은 과거 우승 시 운하에 뛰어드는 등 소란을 피웠다.
강물에 뛰어드는 등 혼잡한 상황에서 인파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우리 영사관은 안전에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특히 2015년 일본을 여행하던 한국 고교생이 새해맞이 운하 뛰어들기에 참가했다가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총영사관은 "금주(12~17일) 저녁 도톤보리 지역에 수많은 인파가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도톤보리를 방문하실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가급적 주간 시간대 또는 다른 지역을 방문해 안전하게 여행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신은 5차례(1962년, 1964년, 1985년, 2003년, 2005년) 센트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2005년 이후 1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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