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OK금융그룹 읏맨 오픈' 각종 기록 및 우승 후보들…김수지·이예원·이정은6·박현경·임희정·황유민·방신실

하유선 기자 2023. 9. 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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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24번째 대회인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이 15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다.

'OK 골프 장학생' 5기 출신인 이예원은 지난해 본 대회에서 김수지와 우승 경쟁을 펼쳤고, 최종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해 1타 차로 단독 2위로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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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이예원·이정은6·박현경·임희정·황유민·방신실 등이 출전하는 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금융그룹 읏맨 오픈 대회 포스터. 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24번째 대회인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이 15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다. 



 



지난 2010년 창설된 이 대회는 올해로 13회를 맞았다. 그동안 초대 챔피언 김혜윤(34)을 비롯해 김하늘(35), 장하나(31), 이민영2(31), 박성현(30), 이정은6(27), 김아림(28) 등 국내외에서 활약한 정상급 선수들이 역대 챔피언에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로 인해 무산된 2020년을 제외한 최근 세 차례 대회 중 2019년에는 조아연(23)이 루키로서 첫 우승을 일궈냈고, 2021년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 김효주(28)가 역전 우승을 차지해 큰 주목을 받았다. 2022년에는 김수지(27)가 정상을 차지하며 '가을 여왕' 입지를 다졌다.



 



 



다른 코스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김수지



김수지는 지난해 충북 청주의 세레니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진행된 본 대회(당시 대회명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사흘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8월 27일 끝난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일구며 가을의 시작을 알린 김수지는, OK금융그룹 대회 2연패와 동시에 시즌 2승을 노린다.



 



'OK금융그룹 읏맨 오픈' 이름으로 새 출발을 알린 올해 대회는 인천시 클럽72 컨트리클럽(옛 스카이72)에서 막을 올린다. 파72에 전장은 6,713야드로 세팅된다.



클럽72CC의 코스레코드는 9언더파 63타로, 2015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때 조윤지가 작성했다.



 



앞서 12번의 본 대회에서 2연패는 물론 다승을 거둔 우승자는 나오지 않았다. 김수지가 이번 주에 정상을 다시 밟는다면, 대회 최초의 2승 및 2연패 성공 기록이 된다.



본 대회 역대 우승자인 조아연, 장하나, 김시원(28)도 출전해 우승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샷 대결을 펼친다.



 



 



'설욕전' 이예원, 상금·대상포인트 1위 굳히나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모두 1위에 올라 있는 이예원(20)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OK 골프 장학생' 5기 출신인 이예원은 지난해 본 대회에서 김수지와 우승 경쟁을 펼쳤고, 최종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해 1타 차로 단독 2위로 마친 바 있다.



 



당시 루키 시즌 우승 경험이 없었던 이예원은 올해 2승을 수확하며 '최강자' 타이틀을 기대한다. 특히 이번 주에는 개인 타이틀 부문 라이벌인 박지영과 박민지가 불참하기 때문에 추격자들과 간격을 벌릴 수 있는 놓은 기회다.



 



이예원 외에도 'OK 골프 장학생' 출신 선수인 박현경(23)과 임희정(23·이상 2기), 황유민(20)과 방신실(19·이상 5기)도 정상을 향해 뛴다. 



박현경과 임희정은 시즌 첫 승을 기대하고, 황유민과 방신실은 신인상 포인트 1위 김민별(19)이 빠진 이번 대회에서 신인상 경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다.



 



아울러 대상 포인트와 상금 순위에서 상위권에 자리한 홍지원(23), 정윤지(23), 이소미(24)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정은6·유소연 등 '해외파'



미국 무대에서 활약 중인 이정은6(27)와 유소연(33),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23승을 쌓은 모리카와 사쿠라(38)는 추천 선수로 출전 기회를 잡았다.



특히 이정은6는 2017년 이 대회 2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를 작성해 KLPGA 투어 18홀 최소타 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이듬해도 타이틀 방어에 나서 준우승으로 선전했다. 또한 모리카와는 6년만에 KLPGA 투어 대회에 참가한다.



 



아마추어 추천 선수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둔 6기 장학생 김민솔(17)을 필두로, 지난주 8기 장학생으로 선발된 양효진(16)과 이효송(15)도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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