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전 4호기, 냉각수 배관 누설 확인 위해 '일시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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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한울원자력발전소 4호기의 '2차 측 기기냉각수계통' 정비를 위해 원자로를 수동 정지하고 14일 18시부터 출력을 내렸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수원이 경상북도 울진군에 위치한 한울 4호기의 냉각수 배관에서 누설이 발생한다고 추정, 정확한 누설부를 확인하고 보수하기 위해 원전을 정지한다고 보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원안위는 해당 계통이 2차 측 기기를 냉각하는 설비이므로 냉각수 누설로 인한 원전 안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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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한울원자력발전소 4호기의 '2차 측 기기냉각수계통' 정비를 위해 원자로를 수동 정지하고 14일 18시부터 출력을 내렸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수원이 경상북도 울진군에 위치한 한울 4호기의 냉각수 배관에서 누설이 발생한다고 추정, 정확한 누설부를 확인하고 보수하기 위해 원전을 정지한다고 보고했다고 14일 밝혔다.
2차 측 기기냉각수계통은 발전기, 주급수펌프 등 2차 측 기기를 냉각시키는 설비로, 비안전등급에 속한다. 안전등급에 속하는 1차 측(원자로 설비) 기기냉각은 별도로 설치돼 있다.
원안위는 해당 계통이 2차 측 기기를 냉각하는 설비이므로 냉각수 누설로 인한 원전 안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방사선 특이사항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원안위는 한수원의 누설 정비 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원인 파악 및 정비 사항 검토를 위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를 현장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건희 기자 wiss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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