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동남아 시장 공략…내수주 한계 극복 주목해야”
한국투자증권은 아프리카TV의 본업인 플랫폼과 광고 실적은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 아프리카TV의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17.2% 증가한 242억원으로 전망했다.
플랫폼은 작년 하반기 실적 부진의 요인이었던 구글 인앱결제정책 변경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일단락됐다. 광고 또한 하반기 아프리카TV의 주력 광고주들인 게임사들의 신작 출시가 재개되고 이에 따른 마케팅비 집행에 따라 매출 회복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기적으로 주목해야 할 것은 해외 진출 성과라고 한국투자증권은 강조했다. 아프리카TV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태국, 인도네시아, 그리고 일본 등으로 해외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과거 해외 진출 전략은 플랫폼을 개설하고 자생적으로 해당 국가에서 BJ-시청자의 생태계가 생성되기를 기다리는 것이었다. 이제는 국내 외 주요 게임사들과 장기간 쌓아온 관계를 바탕으로 E-sports 등 유저를 끌어들일 수 있는 킬러 콘텐츠들을 먼저 충분히 제작하는 전략을 취할 것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은 설명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프리카TV의 비즈니스모델 특성상 별풍선을 통한 생태계 확장이 곧바로 매출 확대로 이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익모델이 빈약한 타 플랫폼에 비해 안정적으로 해외시장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인터넷 시장이 성장 정체 단계에 도달함에 따라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과거 대비 전반적으로 하락했으며 좀처럼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다”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개인방송이라는 독특한 플랫폼 비즈니스를 통해 아직 지배적 사업자가 없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는 아프리카TV는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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