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 올린 지방시대위원회’ 울산의 전략과 비전은?
[KBS 울산] [앵커]
지난 7월 출범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어제 부산에서 선포식을 하고, 본격적인 지방시대 개막을 알렸습니다.
4대 특구를 중심으로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계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각 부처 장·차관, 전국 시, 도 지사와 교육감 등 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역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며 지난 7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자치분권위원회를 통합해 출범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비전과 전략을 대외적으로 선포하기 위해섭니다.
[윤석열 대통령 : "지방시대가 곧 기회입니다. 대한민국은 산업화, 민주화를 이뤄냈습니다. 이제는 지방시대를 통하여 대한민국이 더욱 도약해야 합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앞으로 5년 동안 4대 특구를 중심으로 살기좋은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기회발전특구와 교육자유특구, 도심융합특구와 문화특구 등으로 여기에 2030년까지 수도권 외 지역에 '디지털 혁신지구'를 5개 이상 조성해 디지털 핵심 거점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TX울산역에서 울산테크노파크 일원까지 이미 도심융합특구 선도사업지로 선정된 울산은 하반기 특별법이 제정되면 친환경 에너지 산업과 미래 모빌리티 중심의 복합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 이전 기업에 상속세 면제 혜택을 주는 기회발전특구는 울산지역 주력산업 등을 중심으로 공모에 응모할 계획입니다.
한편,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협력하고, 지역과 중앙을 연결하는 울산시 지방시대위원회가 다음주 출범합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그래픽:박서은
김계애 기자 (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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