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빠른 선수들 없었는데…” 신인드래프트 결과에 흡족한 염갈량 [MK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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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빠른 선수들이 없었는데, 스카우트 팀에서 잘했다."
1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우천 취소)을 앞두고 만난 염 감독은 "선수 선발은 프런트가 할 일"이라면서도 "발이 빠른 선수들을 뽑자고 부탁은 했었다. 1군에 발 빠른 자원이 없었다. 스카우트 팀에서 잘한 것"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염 감독은 "오죽하면 올해 발 빠른 선수를 트레이드 했겠나"라며 "스카우트 팀이 뽑은 선수들에 대해 브리핑을 해줄 것이다. 그 영상을 보고 우리가 키우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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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빠른 선수들이 없었는데, 스카우트 팀에서 잘했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신인드래프트 결과에 만족감을 표했다.
LG는 1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외야수 김현종(인천고)을 비롯해 내야수 손용준(동원과학기술대), 투수 진우영(파주 챌린저스), 내야수 김대원(홍익대), 투수 정지헌(고려대), 포수 배강(광주일고), 투수 김종우(휘문고), 투수 강석현(인창고), 내야수 김도윤(야탑고), 외야수 심규빈(성균관대) 등을 차례로 선발했다.
특히 발 빠른 선수들이 대거 뽑힌 것이 눈에 띈다. 2라운드에 호명된 김현중(10도루)을 비롯해 손용준(18도루), 김대원(19도루), 김도윤(25도루), 심규빈(13도루) 등 뽑힌 야수들 전부가 올해 두 자릿수 도루를 작성했다.
LG가 이 같은 선택을 한 배경에는 사령탑 염경엽 감독의 주문이 있었다. 1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우천 취소)을 앞두고 만난 염 감독은 “선수 선발은 프런트가 할 일”이라면서도 “발이 빠른 선수들을 뽑자고 부탁은 했었다. 1군에 발 빠른 자원이 없었다. 스카우트 팀에서 잘한 것”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염경엽 감독의 말처럼 LG는 올 시즌 ‘준족’의 부재에 시달렸다. 당초 대주자 요원으로 신민재가 있었지만, 그는 공·수 모두에서 발전된 기량을 선보이며 주전 2루수 자리를 꿰찼다. 이 자리를 메우기 위해 LG는 시즌 중반 우완 불펜투수 채지선을 내주는 출혈에도 불구하고 NC 다이노스에서 외야수 최승민을 트레이드로 영입하기도 했다.
염 감독은 “오죽하면 올해 발 빠른 선수를 트레이드 했겠나”라며 “스카우트 팀이 뽑은 선수들에 대해 브리핑을 해줄 것이다. 그 영상을 보고 우리가 키우면 된다”고 전했다.
한편 백성진 LG 스카우트 팀장도 이번 드래프트에 대해 “좋은 체격 조건으로 즉시 전력감과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투수와 신체 스피드가 우수한 타자를 중심으로 뽑았다”며 “우리가 준비했던 대로 만족스러운 드래프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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