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 한꺼번에 몰렸다…美 증시 데뷔 첫날 25% 급등 英기업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9. 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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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14일(현지시간) 상장 첫날 25%나 급등하면서 데뷔에 성공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올해 미국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14일(현지시간) 상장 첫날 25%나 급등하면서 데뷔에 성공했다.

이날 나스닥 시장에서 Arm 주식은 공모가 대비 24.69% 오른 63.59달러에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공모가보다 10% 높은 56.10달러에 출발한 Arm은 장중 상승세를 지속했다.

인공지능(AI) 분야가 전세계 미래의 먹거리로 주목 받으면서 반도체 설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갖춘 Arm에 투자자들이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Arm의 지분 전량을 소유한 소프트뱅크는 이번 기업공개로 48억7000만달러(6조5000억원)를 조달했다. 상장 후에도 소프트뱅크는 Arm 지분 잔량 90%를 보유하고 있다.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는 지난 2016년 Arm을 320억달러(약 42조60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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