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특사, 리후이 中 유라시아사무특별대표와 회동…'우크라 평화' 논의

김민수 기자 2023. 9. 1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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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의 특사인 마테오 주피 추기경이 중국을 방문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논의 했다.

14일(현지시간) 교황청은 성명을 통해 주피 추기경이 베이징을 방문해 리후이 중국 유라시아사무특별대표를 만났다고 발표했다.

7월에도 주피 추기경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 우크라이나에서의 교황청의 인도주의적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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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곡물 수출 문제와 전쟁 종식을 위한 대화의 필요성 논의
29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의 특사인 마테오 주피 추기경이 러시아 모스크바의 성모무염시태 대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2023.06.29/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의 특사인 마테오 주피 추기경이 중국을 방문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논의 했다.

14일(현지시간) 교황청은 성명을 통해 주피 추기경이 베이징을 방문해 리후이 중국 유라시아사무특별대표를 만났다고 발표했다.

교황청은 양측이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그로 인한 극적인 결과들을 논의했으며,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문제와 식량 안보 등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또한 전쟁을 평화적으로 끝내기 위한 '대화'를 장려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이후 중국은 러시아를 직접적으로 비난하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 위기를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해왔다.

주피 추기경은 지난 6월 키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났다. 3주 후인 6월 말에는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했다.

7월에도 주피 추기경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 우크라이나에서의 교황청의 인도주의적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

교황청과 현재 대만과 수교하고 있으며, 종교를 철저히 정부의 통제 하에 두려는 중국과는 공식적인 외교관계를 맺지 않고 있다.

게다가 교황청과 중국은 주교 임명과 관련해서도 갈등을 빚고 있다. 주교 임명 권한은 오직 교황에게 있지만, 중국 정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정부과 관리하는 교회에서 주교를 임명한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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