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이미지 인기 짱이었는데”…‘나는 솔로’ 인기男 상철 충격적 과거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9. 1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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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반미 친중 성향 유튜브 채널 운영
처음 부인하다 논란 확산하자 인정
“방송 끝나고 추후에 다시 할 생각”
인기 짝짓기 프로그롬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상철이 과거 반미, 친중 성향의 정치 유튜브 채널을 운영했다는 폭로 글이 나왔다. [사진출처 = 해당 프로그램 영상 캡처]
인기 짝짓기 프로그롬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상철이 과거 반미, 친중 성향의 정치 유튜브 채널을 운영했다는 폭로 글이 나왔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상철은 처음에는 부인했지만 이내 자신이 맞다고 인정하며 자신의 정치 성향이 부끄럽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2일 한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상철 과거 행적 까발려지면 여러모로 파장이 클 것’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상철이 얼굴 없는 유튜버 ‘폭렬 리뷰’로 몇년간 틈틈히 영상을 올렸다”고 썼다.

A씨는 상철의 유튜브 채널에 대해 “처음에는 게임 리뷰 올리다가 정치 시사 채널이 됐다”며 “유튜브에서는 (TV에 나오는)상철이 맞나 싶을 정도로 말이 많고 욕하고 언성 높이고 화가 나 있다”라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상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녈에는 친중, 반미, 국까(자국혐오) 영상이 대부분이었다”며 “미국을 까면서 정작 본인은 미국에서 살고 시민권의 이점은 놓칠 수 없다. 중국에 이민은 갈 생각 없는 유체이탈화법의 일인자”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 여자를 신랄하게 비판하던 사람이 한국 여자에게 빌빌거리는 모습을 보니 그냥 어이가 없다”고 했다.

A씨는 끝으로 “남은 인생도 고달파지게 만들고 싶지 않아서 폭로는 여기까지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상철은 처음에는 “윤석열 대통령 좋아한다. 한동훈 장관 팬이다”등의 말로 부인했으나 논란이 확산하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이 해당 유튜버가 맞다면서 “시끄러운 게 싫었고 왜 정치 성향이 부끄러워해야 할 일인지 이해할 수 없어 모른체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튜브에서) 어떤 주제든 깊이 논했다. 공유했던 생각들이 많은 사람에게 유익했다고 믿는다”라며 “방송 끝나고 추후에 다시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상철이 출연한 16기 방송은 ‘돌싱(돌아온 싱글)’ 특집으로 출연진들 간의 갈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상철은 방송 초반에 “부엌에 남자가 들어가는 게 이상한 것 같다” 등의 발언으로 ‘빌런’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하지만 방송이 진행될수록 여성 출연자에 대한 의리를 보여주면서 순수한 이미지로 호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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