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석연찮은 S존 판정에 삼진만 3개…연속 안타 행진 종료

권혁준 기자 2023. 9. 15.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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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주심의 석연치 않은 스트라이크존 판정에 삼진만 3개 당하는 등 침묵했다.

배지환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중계화면, MLB닷컴의 실시간 문자중계에도 공 한 개 이상 빠진 것으로 나왔지만 주심의 손은 올라가며 배지환은 삼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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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전 4타수 무안타, 시즌 타율 0.242…팀은 2-0 승리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주심의 석연치 않은 스트라이크존 판정에 삼진만 3개 당하는 등 침묵했다.

배지환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이로써 배지환은 지난 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이어져 온 개인 최다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종료했다. 시즌 타율도 0.242로 낮아졌다.

이날 주심은 앙헬 에르난데스로 앞서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 등판했을 당시에도 일관성 없는 스트라이크존 판정으로 구설에 올랐던 인물이다. 이날 역시도 배지환에게는 납득하기 어려운 판정이 몇 차례 있었다.

배지환은 1회말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다. 여기서 워싱턴 선발 조시아 그레이의 6구째 공이 높은 코스로 들어왔다. 중계화면, MLB닷컴의 실시간 문자중계에도 공 한 개 이상 빠진 것으로 나왔지만 주심의 손은 올라가며 배지환은 삼진을 당했다.

배지환은 3회말에는 2볼2스트라이크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마지막 5구째 공은 1회말 삼진을 당했던 코스보다 좀 더 높은 코스로 들어왔는데 배지환의 방망이가 나왔다.

6회말 타석도 아쉬움이 남았다. 2볼2스트라이크에서 그레이의 5구째 스위퍼가 공 한 개 정도 빠진 바깥쪽 코스로 들어왔는데 이번에도 주심의 손이 올라갔다. 3타석 연속 삼진에 아쉬움을 삼킨 순간이었다.

배지환은 8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선 초구를 공략해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경기에선 피츠버그가 2-0으로 승리했다. 피츠버그는 선발 미치 켈러가 8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의 역투를 펼친 가운데, 2회 잭 스윈스키, 5회 알폰소 리바스가 각각 솔로포를 터뜨려 투수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워싱턴 3연전을 싹쓸이 한 피츠버그는 시즌 전적 69승78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선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인 3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76승71패)에 7게임 뒤진 7위다.

3연패를 당한 워싱턴은 65승82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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