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산자물가상승률 전월비 0.6%…2022년 6월 이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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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생산자물가가 1년 만에 가장 가파르게 올랐다.
전년비로 보면 PPI 상승률은 7월 0.8%에서 8월 1.6%로 뛰어 4개월 만에 최고다.
지난달 도매 상품가격은 2.0% 올랐고 휘발유 가격이 20% 급등하며 상승률의 60%를 차지했다.
서비스 가격상승률은 7월 0.5%에서 8월 0.2%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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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생산자물가가 1년 만에 가장 가파르게 올랐다.
1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비 0.7% 상승해 2022년 6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로이터 예상(+0.4%)을 상회했다. 7월 상승률도 0.3%에서 0.4% 상향 조정됐다.
전년비로 보면 PPI 상승률은 7월 0.8%에서 8월 1.6%로 뛰어 4개월 만에 최고다.
지난달 도매 상품가격은 2.0% 올랐고 휘발유 가격이 20% 급등하며 상승률의 60%를 차지했다.
식품 가격은 0.5% 하락했다. 서비스 가격상승률은 7월 0.5%에서 8월 0.2%로 내려왔다.
주거용 부동산서비스 가격이 1.1% 올랐다. 반면 화학 도매업 가격이 4.7% 떨어졌다.
식품, 에너지, 무역서비스를 제외한 PPI 상승률은 전월비 0.3% 전년비 3% 올랐다.
소비자 물가에 이어 생산자 물가도 예상을 상회하며 물가 안정을 향한 길이 고르지 않다는 점을 상기했다고 로이터는 해석했다.
다음주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금리를 결정할 때 이번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포함해 여러 데이터를 검토한다. 연준은 19~20일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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