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황선홍호 조기 합류…PSG, 16일 니스전 이후 차출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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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첫 경기를 앞두고 황선홍호에 합류할 전망이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5일(한국시간)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부터 아시안게임 출전을 허락받았다"면서 "아시안게임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대회가 아니어서 차출의무가 없다. 하지만 PSG는 차출을 허락했다. 이에 선수는 구단에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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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첫 경기를 앞두고 황선홍호에 합류할 전망이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5일(한국시간)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부터 아시안게임 출전을 허락받았다"면서 "아시안게임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대회가 아니어서 차출의무가 없다. 하지만 PSG는 차출을 허락했다. 이에 선수는 구단에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은 16일 오전 4시에 열리는 니스전 이후 중국으로 이동, 황선홍호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강인이 대회 전 팀에 가세한다면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큰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2019년 FIFA 20세 이하(U20) 대회에서 골든볼을 수상하며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발렌시아, 마요르카(이상 스페인)을 거쳤고, 지난해에는 FIFA 카타르 월드컵에도 출전하는 등 기량이 성장했다. 기량을 맘껏 자랑한 이강인은 지난해 여름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한 PSG에 입단했다.
황선홍 감독은 14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도 "적어도 조별리그 1~2경기 정도는 호흡을 맞췄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등 그동안 이강인이 쿠웨이트와의 대회 첫 경기(19일)를 앞두고 팀 훈련에 합류하길 기대한 바 있다.
특히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의 포지션과 활용 여부를 두고 많은 고민을 안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우선 이강인의 몸상태를 정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강인은 지난달 왼쪽 허벅지 부상은 당해 약 4주간 치료와 재활에 전념했다. 팀 훈련도 최근 합류, 컨디션 상태를 가늠할 수 없다.
한편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16일 결전지인 중국으로 향한다. 19일 쿠웨이트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고, 이후 21일 태국, 24일 바레인과 차례로 맞대결을 벌인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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