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과거 “미필 국가지도자 반대”…野 “尹도 미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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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인터뷰에서 "군 미필자가 국가 지도자가 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후보자는 앞서 해당 인터뷰에서 '국민 다수는 군대 안 간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보다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이 낫다고 생각한다'는 질문에 "그 점은 상당히 아쉽다. 군 미필자가 앞으로 국가지도자가 되는 것에 원칙적으로 반대한다. 여성은 제외"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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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인터뷰에서 “군 미필자가 국가 지도자가 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또한 군 미필자라는 점을 언급하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다”며 답변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지난 14일 SNS에 “신 후보자는 지난 2020년 7월호 월간조선과 인터뷰에서 ‘군 미필자가 앞으로 국가지도자가 되는 것에 원칙적으로 반대한다’고 말했다”며 “군 미필자 윤 대통령은 신 후보자 발언에 답하길 바란다”고 적었다.
신 후보자에게 그는 “군 미필자인 윤 대통령의 군통수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궁금하다”고 했다.
신 후보자는 앞서 해당 인터뷰에서 ‘국민 다수는 군대 안 간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보다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이 낫다고 생각한다’는 질문에 “그 점은 상당히 아쉽다. 군 미필자가 앞으로 국가지도자가 되는 것에 원칙적으로 반대한다. 여성은 제외”라고 답했다.
신 후보자는 “노무현·문재인 정권은 진보좌파적 이념 때문에 경쟁적으로 국방안보에 소홀했다. 진보좌파 정권이 장병의 복지를 확대한 점은 긍정적으로 보지만, 늘어난 국방비가 무기 도입 등 방위력 개선을 위해 잘 쓰이지는 않았다”며 “(들어간 예산에 비해 생각만큼 한국군이 강해지지 않았습니다. 정치적 프로파간다 위주로 활용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신 후보자는 국회 입정 선인 2019년 9월 한 국방전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전두환 신군부가 주도한 12.12 군사 쿠데타에 대해 ‘나라를 구하려고 나온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신 후보자는 이에 대해 지난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문회 중이나 청문회 직후 국민께 충분히 설명해 드리겠다”며 “저는 쿠데타는 절대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고, 대한민국 현실에 불가능하다고 본다”고 해명했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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