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공화당 2차 토론회 다음날 '민주주의' 관련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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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미국 민주주의에 관한 연설을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14일 로이터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28일 애리조나주(州)에서 연설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 역시 바이든 대통령이 28일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산하 매케인 연구소에서 민주주의에 대한 지속적인 위협에 경고를 가하는 내용의 연설을 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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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미국 민주주의에 관한 연설을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유력한 연설 날짜는 공화당의 두 번째 대선 토론회인 27일(현지시간) 다음날이다.
14일 로이터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28일 애리조나주(州)에서 연설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애리조나주는 2024년 대통령 선거에서 경합주로 꼽히는 6개 주 중 하나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20년 대통령 선거에서 1만 표 차이로 이 지역에서 승리를 거뒀다.
앞서 뉴욕타임스(NYT) 역시 바이든 대통령이 28일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산하 매케인 연구소에서 민주주의에 대한 지속적인 위협에 경고를 가하는 내용의 연설을 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매케인 연구소를 연설 장소로 선정한 것은 이 연구소의 성격 때문으로 보인다. 매케인 연구소는 미국 상원의원이자 2008년 대통령 선거 공화당 후보였던 존 매케인의 이름을 딴 싱크탱크로, 민주주의와 인권을 발전시키고 안전하며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목표하에 설립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대통령 선거 운동, 그리고 2024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주의'를 선거 캠프의 키워드로 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그의 측근인 공화당원들이 미국의 민주주의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한편 공화당의 두 번째 대선 토론회는 27일 캘리포니아주 시미밸리에 있는 레이건 도서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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