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외교 차관, 오늘 서울서 확장억제전략협의체 개최

김지선 2023. 9. 15.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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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열린 정상회담으로 북러 군사협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이 오늘(15일) 서울에서 제4차 확장억제전략협의체 회의를 열었습니다.

한미 외교·국방 차관은 오늘(15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속에서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국 간 정책 및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확장억제전략협의체는 한미 양국이 확장억제의 실효적 운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외교·국방 차관이 '2+2' 형태로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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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열린 정상회담으로 북러 군사협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이 오늘(15일) 서울에서 제4차 확장억제전략협의체 회의를 열었습니다.

한미 외교·국방 차관은 오늘(15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속에서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국 간 정책 및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우리 측에서는 장호진 외교부 1차관·신범철 국방부 차관, 미국 측에서 보니 젠킨스 국무부 군비통제 차관·사샤 베이커 국방부 정책차관대행이 수석대표로 참여했습니다. 한국에서 확장억제전략협의체 회의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3일 정상회담을 마친 직후 열린 이번 회의에서 한미는 북러 간 군사밀착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는 한편, 한미 정상이 지난 4월 채택한 미국의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의 효과적 이행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양측 고위 대표단은 회의를 마친 뒤 평택 소재 해군2함대사령부를 찾아 북한 어뢰 공격으로 두 동강 난 천안함 선체를 둘러볼 예정입니다.

확장억제전략협의체는 한미 양국이 확장억제의 실효적 운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외교·국방 차관이 '2+2' 형태로 참여합니다.

양국은 2016년 10월 확장억제전략협의체를 신설하기로 한 뒤 같은 해 12월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문재인 정부 때인 2017년 7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정례화에 합의했고, 이어 2018년 1월 2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그러나 2018년 상반기부터 남북미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열리지 않다가 현 정부가 들어선 뒤 지난해 9월 3차 회의를 열었고 이번에 1년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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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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