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ST, 울릉도 연안 빅데이터 활성화 주도

14일 NIA와 공동 세미나 개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원장 강도형)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원장 황종성)과 공동으로 14일 경상북도 울릉군청에서 '2023 NIA 빅스퀘어 유니언 통합워크숍:울릉군 빅데이터 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빅스퀘어 유니언'은 교통(한국교통연구원)에서 산림(한국임업진흥원), 환경(한국수자원공사), 농식품(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연안(KIOST)까지 5개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연합회다. 과기정통부와 NIA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 지원으로 결성됐다.

이 행사는 울릉도 신공항 건설을 앞두고 관광산업 증진, 연안안전 확보, 해양레저 확대 등 울릉도 현안을 빅데이터와 정보통신기(ICT)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남한권 울릉군수, 신신애 NIA 빅데이터추진단장, 김윤배 KIOST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이철용 KIOST 해양빅데이터·AI센터장 등 민·관 전문가와 울릉군청 공무원 60여명이 참석했다.

KIOST와 NIA는 이날 △빅데이터 플랫폼 현황 및 성과(NIA 빅데이터추진단 신신애) △모빌리티 빅데이터 분석시스템(View-T) 소개와 울릉도 통행현황 분석(한국교통연구원 이종우) △산림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한국임업진흥원 전성기) △울릉도 현안 해소를 위한 K-water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 맞춤형 활용방안(한국수자원공사 나진영) △부산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능형 해양환경 관리지원 플랫폼 기획 사례 소개(KIOST 이철용) 등 5개 분야 발표를 진행했다.

한편, KIOST 해양빅데이터·AI센터는 지난해 12월 과기정통부와 NIA 지원을 받아 '연안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런칭했다. 지난해에는 '연안기후변화' '연안안전' '연안재난재해' '연안오염' '연안환경' '연안침식' '연안운항'에 관한 162종 연안분야 빅데이터를 생산하고, 올해는 데이터 112종을 추가 생산할 계획이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