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英 IPO대어 ARM 데뷔 첫날… 나스닥 0.81%↑

염윤경 기자 2023. 9. 15.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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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반도체 기업 ARM이 IPO에 성공하며 뉴욕증시가 활기를 되찾았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비 0.2% 상승해 다우존스가 조사한 경제학자들의 전망과 일치했다.

그러나 소프트뱅크가 대주주인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이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날 뉴욕 3대 증시는 모두 1% 가까이 상승했다.

ARM의 성공적인 시장 데뷔로 인해 뉴욕증시는 투심을 확인하면서 상승세로 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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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뉴욕 증권거래소. /사진=머니S
영국 반도체 기업 ARM이 IPO에 성공하며 뉴욕증시가 활기를 되찾았다.

1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1.58포인트(0.96%) 상승한 3만4907.11을 기록했다. S&P500지수도 37.66포인트(0.84%) 상승한 4505.1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112.47포인트(0.81%) 오른 1만3926.05에 폐장했다.

이날 ARM 빅딜이 있기 전에는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를 낳는 경제지표들이 발표됐다.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보다 0.7%나 증가해 예상치인 0.4%를 상회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비 0.2% 상승해 다우존스가 조사한 경제학자들의 전망과 일치했다.

반면 8월 소매판매는 예상보다 좋았고, 경제학자들이 예상한 0.1%보다 0.5%p 높은 0.6% 증가를 나타냈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지난달 0.6% 증가해 예상치 0.4% 증가를 웃돌았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은 금리를 다시 25bp 인상해 기준금리를 4.50%까지 높였다. 그러나 예금금리도 4.0%까지 높였다.

그러나 소프트뱅크가 대주주인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이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날 뉴욕 3대 증시는 모두 1% 가까이 상승했다. ARM은 24% 이상 급등했다. .

ARM의 성공적인 시장 데뷔로 인해 뉴욕증시는 투심을 확인하면서 상승세로 반전했다. 코로나19 이후 거의 2년 동안 중단됐던 기술 IPO 시장이 열린 것으로 평가된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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