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시장의 희망을 되살렸다`...ARM의 짜릿한 신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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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반도체 칩 설계회사 ARM이 미국 뉴욕증시에 희망을 불어넣었다.
이날 뉴욕증시에 데뷔한 ARM은 개장 초부터 급등했고 결국 공모가 대비 25%의 폭등세를 보였다.
ARM은 개장하자마자 공모가 대비 10% 급등한 56.10달러로 출발, 시가총액이 600억달러를 넘어섰다.
ARM의 주수입원이 반도체 제조업체가 지불하는 반도체 설계 로열티가 주입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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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상승
영국 반도체 칩 설계회사 ARM이 미국 뉴욕증시에 희망을 불어넣었다. 이날 뉴욕증시에 데뷔한 ARM은 개장 초부터 급등했고 결국 공모가 대비 25%의 폭등세를 보였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ARM의 성공적은 상장은 월가의 IPO(기업공개)시장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보도했다.
ARM 덕분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올랐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1.58포인트(0.96%) 오른 3만4907.11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7.66포인트(0.84%) 상승한 4505.10을 기륙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2.47포인트(0.81%) 뛴 1만3,926.05로 장을 마감했다.
ARM에 거는 기대감은 강했다. ARM은 개장하자마자 공모가 대비 10% 급등한 56.10달러로 출발, 시가총액이 600억달러를 넘어섰다. 오후 거래 초기에는 19%까지 올랐다. 장 마감을 한 시간여 앞두고는 상승률이 16%대로 축소되는 듯 하다가 다시 매수세가 ?으면서 공모가 대비 24.69%(12.59 달러) 폭등한 63.59달러에 짜릿한 첫날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652억달러로 치솟았다.
ARM의 성공적 데뷔는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에 엄청난 이익을 안겨주게 됐다. 소프트뱅크는 2016년 ARM을 200억 달러에 인수했다.
하지만 ARM이 계속 이같이 높은 몸값을 유지할 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ARM의 주수입원이 반도체 제조업체가 지불하는 반도체 설계 로열티가 주입원이기 때문이다. 반도체를 제조사인 엔비디아(0.21% 상승)와 달리 순익을 급격히 늘리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날 증시 흐름은 대체로 좋았다.
신병기 아이폰15 시리즈를 내놓고도 중국의 '아이폰 사용 금지령' 탓에 고개를 숙였던 애플은 이날 0.88% 상승한 175.74달러를 마쳤다. 마이크로소프트 0,79%, 알파벳은 1.02%, 메타는 2.16% 각각 상승했다. 테슬라도 1.75% 올랐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달보다 0.7% 상승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예상치인 0.4% 상승을 웃도는 수준으로 지난해 6월 기록한 0.9% 상승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전월에는 0.4% 오른 바 있다.
유가가 오름세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다.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93달러를 넘어섰다.김화균기자 hwak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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