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단식 농성장서 흉기 난동‥'8중 추돌'
[뉴스투데이]
◀ 앵커 ▶
어제저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단식을 하던 국회농성장에서 50대 지지자가 흉기를 휘둘러 경찰관 2명이 다쳤습니다.
서울 구로구에서는 공사용 특수차량이 갑자기 후진하면서 뒤따라오던 승용차 7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사건사고 윤상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저녁 8시쯤, 국회 본청 앞.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단식하던 농성장 앞에 한 여성이 앉아 있습니다.
경찰이 소란을 피웠다는 이유로 강제로 쫓아내려 하자 여성이 거세게 반발합니다.
[여성 (음성변조)] "놔요. <물리력 행사하기 전에 나가세요.> 내가 왜요!"
그러다 갑자기 가방에서 가위를 꺼내더니, 경찰관들에게 휘두릅니다.
여성은 결국 경찰에 제압됐는데 이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이 다쳤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그제부터 당 대표실에서 단식을 진행해 현장에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이재명 대표 지지자인 여성이 이 대표를 병원에 보내라고 소란을 피우다 결국 흉기를 휘둘렀다"며 "여성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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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용 특수차량이 오르막길에서 뒤로 미끄러집니다.
차량에서 내려와 있던 운전자는 문에 매달린 채 그대로 끌려갑니다.
[김갑모/목격자] "운전자도 운전대에서 내려오고‥ 급하게 저도 엑셀레이터 밟아서 빨리 피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앞서더라고요."
어제저녁 6시쯤 서울 구로구의 한 지하차도에서 정차해 있던 공사용 차량이 갑자기 후진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뒤따라오던 택시 등 승용차 7대가 미처 피하지 못해 연쇄 사고로 이어지면서 승용차 운전자 등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브레이크가 고장 나 확인하려고 내린 사이 갑자기 차량이 후진했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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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3시 반쯤엔 충북 청주의 한 도로에서 1톤 화물차가 폐지 등을 실은 손수레를 끌고 길을 건너던 70대 여성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여성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무단횡단과 과속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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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문 기자(sangm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24974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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