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평가 재수' 큐로셀, IPO 시동… 코스닥 상장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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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T(카티) 치료제 전문 기업 큐로셀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에 시동을 걸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큐로셀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160만주다.
아울러 CAR-T 세포 기능 저하 원인인 면역관문수용체를 제거하는 'OVISTM' 기술을 개발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큐로셀은 국내 CAR-T 시장을 새롭게 조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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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큐로셀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160만주다. 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2만9800원~3만3500원 총공모 예정 금액은 476만8000억~536억원이다.
다음 달 18일부터 24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 달 30일~31일 동안 일반청약을 할 계획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 증권이다. IPO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연구개발비와 운영자금, 시설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큐로셀은 IPO를 위한 기술 평가를 도전했다가 탈락했다. 이후 올해 2월 기술평가에 재도전한 큐로셀은 ABBB 등급을 획득하며 기술특례상장 요건을 충족했다. 이후 지난 7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지난 14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큐로셀은 면역세포를 이용한 항암 세포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이다. CAR-T 세포 치료제를 전문적으로 개발한다.
CAR-T세포 치료제는 환자의 면역 T세포를 체외에서 유전자 조작해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항원을 발현시킨 뒤 다시 환자에게 주입하여 암세포를 사멸시킨다. 림프종 등 혈액암 치료에서 효과적으로 작용해 차세대 항암면역세포 치료제라 불린다.
큐로셀은 국내 최초로 CAR-T 임상을 승인받았다. 아울러 CAR-T 세포 기능 저하 원인인 면역관문수용체를 제거하는 'OVISTM' 기술을 개발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 해당 기술은 한국과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큐로셀은 지난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큐로셀의 지난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큐로셀의 영업손실은 106억→ 153억→ 215억→ 140억을 기록했다. 큐로셀은 "현재 제품허가를 위한 임상시험 수행 단계로 정형적인 판매조직을 구축하고 있지 않다"며 "현재 출시한 제품이 없어 제품 판매를 통한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큐로셀은 올해 안에 CAR-T 임상 2상을 마무리한 후 내년 하반기 식품의약품안전처 신약품목허가(NDA) 신청을 할 계획이다. 이후 본격적인 상업화 추진을 목표로 한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큐로셀은 국내 CAR-T 시장을 새롭게 조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IPO를 통해 조달한 공모자금은 연구개발 비용에 투입할 예정"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혁신적인 항암면역세포 치료제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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