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AG서 첫선"…e스포츠 종목 금메달 7개 놓고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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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7개가 걸고 전례 없는 결투가 펼쳐진다.
바로 이번 대회에 새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e스포츠는 정식 종목으로 만날 수 있다.
e스포츠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EA 스포츠 피파 온라인 4 ▲배틀그라운드(PUBG) 모바일 ▲스트리트 파이터 V ▲도타 2 ▲몽삼국 2 ▲왕자영요 등 7개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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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AG서 시범 종목 시행…금·은메달 1개씩 수확
인기 많아 입장권 비싸고 귀해…18만 원 이르기도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제19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7개가 걸고 전례 없는 결투가 펼쳐진다. 바로 이번 대회에 새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e스포츠는 정식 종목으로 만날 수 있다.
e스포츠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EA 스포츠 피파 온라인 4 ▲배틀그라운드(PUBG) 모바일 ▲스트리트 파이터 V ▲도타 2 ▲몽삼국 2 ▲왕자영요 등 7개 게임이다. 게임별 순위를 가려 금·은·동메달을 수여한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도 e스포츠 경기가 열린 적이 있다. 당시 한국은 스타크래프트 2에서 금메달, LoL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다만 시범 종목이었던 탓에 메달 순위 집계에 e스포츠 메달은 포함되지 않았다.
e스포츠 종목으로 채택하기로 예고됐던 하스스톤은 정식 종목에서 빠졌다. 한국은 대표 선수와 감독까지 정해둔 상태였지만 종목 선정 최종 제외 결정에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은 최종적으로 LoL, PUBG 모바일, 스트리트 파이터 V, 피파 온라인 4 네 종목만 대표팀을 보낸다.
e스포츠 전통 강국으로 꼽히는 한국의 메달 수확 가능성은 안갯속이다.
세계 최고 '페이커' 이상혁이 출전하는 LoL과 피파e콘티넨털컵(FeCC) 등 국제대회에서 성과를 내온 피파온라인 4 종목에서 메달을 정조준한다.
하지만 방심하기는 이르다. 두 종목 모두 금메달을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페이커는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SK그룹 후원 국가대표 선수 출정식에서 "중국은 LoL에서 한국과 같은 위치에 있는 강국이다. 경계가 되면서도 기대되는 팀"이라며 "항저우에서 대회가 열려 중국에 이점이 있을 수 있다. 환경적인 변수가 있을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LoL 대표팀은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결승에서 중국을 만나 1위 자리를 내줬다.
피파온라인 4 종목도 마찬가지다. 2020~2022년 FeCC에서 한국 팀은 매번 결승에 올랐지만, 우승은 2021년 한 차례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 1위 자리를 내줬던 태국, 베트남을 잡아야만 정상에 오를 수 있다.
e스포츠 종목은 아시아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그 때문에 이번 대회 종목 결승전 중 입장권이 가장 비싼 축에 속한다. 가격은 최고 1000위안(약 18만2160원)에 달한다.
표를 구하기도 어렵다. 입장권을 구매를 위해서는 추첨을 통해 대상자로 선정돼야 한다. 입장권 판매에 추첨 시스템을 운영하는 종목은 e스포츠가 유일하다.
e스포츠 경기는 오는 24일부터 10월2일까지 항저우 e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 항저우 e스포츠센터는 대회 뒤 중국 e스포츠 산업 발전하는 허브로 사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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