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통시장·대형마트 안전 강화…명절에는 더욱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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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시민의 안전하고 따뜻한 추석 나기를 위해 전통시장, 대형 물류센터 등의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포함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연휴 시간 이용객이 많은 전통시장과 대형 물류센터 등 화재취약대상의 대형화재를 예방하고 주택화재 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내달 4일까지 '추석 연휴 대비 소방안전대책'을 적극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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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시민의 안전하고 따뜻한 추석 나기를 위해 전통시장, 대형 물류센터 등의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포함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전통시장 화재 총 129건 중 18.6%에 해당하는 24건이 9~10월에 발생했다. 특히 최근 5년 간 '음식물 조리' 화재 건수는 9월(525건)과 10월(487건)이 1~2위를 차지했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연휴 시간 이용객이 많은 전통시장과 대형 물류센터 등 화재취약대상의 대형화재를 예방하고 주택화재 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내달 4일까지 ‘추석 연휴 대비 소방안전대책’을 적극 추진한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전통시장·물류센터·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소방안전 강화 ▲쪽방촌 등 화재취약주거시설 안전관리 강화 ▲소외된 이웃에 대한 주택화재 안전지킴이 활동 ▲‘집 비우기 전 안전점검 캠페인’ 등 시민 홍보 강화 등이다.
우선 다중이용시설 소방안전 강화를 위해 전통시장 350개소, 지하상가 35개소 등을 포함한 총 578곳의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대형물류센터(6개소)와 대형마트(47개소), 백화점(29개소) 등의 비상구 폐쇄나 주변 장애물 적치, 소방시설 작동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불량사항은 명절 전까지 보완할 방침이다.
쪽방촌(12개소), 주거용 비닐하우스(18개소) 등 화재취약주거시설은 안전점검반을 별도 편성, 화재안전컨설팅(상담)을 추진하고 관계기관 합동점검으로 화재요인을 사전 제거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 기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된 '주택화재 안전봉사단'은 홀몸어르신 등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점검 등 '찾아가는 안전지킴이' 활동을 추진한다.
시는 또한 동서울터미널, 고척스카이돔, 서울시 국가산업단지 등 주요 시설과 협업해 '집 비우기 전 안전점검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시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추석 연휴 전날인 오는 27일 오후 6시부터 10월4일 오전 9시까지 추석 명절 연휴 대비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시민 여러분이 추석 연휴를 안전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선제적인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재난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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