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달빛야시장' 돌아온다…여의도한강공원서 내달 2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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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31만명이 방문했던 '한강달빛야시장'이 하반기를 맞아 새로운 장소로 돌아온다.
서울시는 '한강달빛야시장'이 16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토·일요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총 8차례에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한강달빛야시장'에는 40대의 푸드트럭과 54개 판매부스가 참여한다.
'한강달빛야시장'에서는 현금, 신용카드,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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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품 사용 억제…탄소 저감 동참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상반기 31만명이 방문했던 '한강달빛야시장'이 하반기를 맞아 새로운 장소로 돌아온다. 서울시는 '한강달빛야시장'이 16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토·일요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총 8차례에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글로벌 금융중심지로서의 여의도 위상을 빛내기 위해 야시장 내외의 모든 안내물과 홍보물에는 영어가 병기된다.
이번 '한강달빛야시장'에는 40대의 푸드트럭과 54개 판매부스가 참여한다. '푸드트럭 구역'에서는 야시장 인기 메뉴인 스테이크, 불초밥, 추러스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과 디저트, 음료를 즐길 수 있다.
'판매 부스'에서는 예술가와 공예가들이 직접 만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액세서리, 반려견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 개성이 담긴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고 즉석 캐리커처 제작 등 특별한 체험도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달빛야시장 상징 조형물과 조명을 활용한 포토존을 마련하고, 장내 무대에서 퍼포먼스, 음악공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아울러 일회용품 사용을 억제하고 탄소 저감에 동참하기 위해 다회용기 서비스를 시범 운영, 야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음료는 회수‧세척을 거쳐 재사용되는 다회용기에 제공된다.
다회용기 반납함을 분리수거장에 함께 설치해 야시장을 떠나는 시민들이 다른 쓰레기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용기를 반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 생분해 소재 용기 사용, 다회용 용기를 지참한 소비자에 대한 할인 등 상반기 시행했던 친환경 캠페인도 지속된다.
시는 이번 야시장이 시민들에게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주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었던 푸드트럭 운영자와 청년 예술가·상품제작가들에게 소비자를 직접 만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강달빛야시장'에서는 현금, 신용카드,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 가능하다. 특히 서울사랑상품권의 경우 야시장에서는 특별히 25개 자치구 상품권 및 서울시(광역) 상품권을 지역 제한 없이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야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청소‧안전대책'도 강화한다. 매회 시 공무원, 경찰, 의료인력, 안전관리요원을 행사장과 주변 도로 곳곳에 배치,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야시장 나들이를 도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한강달빛야시장은 5호선 여의나루역과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으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또 시민들이 쾌적하게 야시장을 즐길 수 있도록 행사종료 후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쓰레기 처리 및 주변 청소를 완료, 월요일 출근시간 전까지는 주변을 깨끗하게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행사장 내 방문객 밀집 상황 발생 시 즉시 분산 조치될 수 있도록 시 공무원과 안전관리요원 등이 순찰을 강화한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상반기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야시장을 하반기에도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됐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가을밤 한강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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