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지명권 사라진 LG, 첫 선택이 '외야수' 김현종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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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에게 1라운드 지명권을 내준 LG 트윈스가 2라운드에서 인천고 외야수 김현종(19)을 지명했다.
LG는 2라운드에서 외야수 김현종을 뽑았다.
LG 관계자 또한 김현종을 지명한 뒤 "공격력에 확실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중, 장거리 유형으로 수비 범위와 타구 판단 능력, 타구 반응 속도 등 전체적으로 안정된 모습의 선수"라며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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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동=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에게 1라운드 지명권을 내준 LG 트윈스가 2라운드에서 인천고 외야수 김현종(19)을 지명했다. LG는 김현종의 다양한 재능에 높은 점수를 줬다.
KBO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4 KBO 신인드래프트를 진행했다.
2024 KBO 신인드래프트는 전면드래프트 방식으로 펼쳐졌다. 지명은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이뤄지며, 2023년도 구단 순위의 역순인 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kt wiz-LG-키움-SSG 랜더스 순서로 실시됐다.
LG는 지난 7월29일 키움과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외야수 이주형과 우완투수 김동규, 2024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우완 선발투수 최원태를 영입했다. 이 트레이드로 인해 LG는 2라운드부터 지명을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
LG는 2라운드에서 외야수 김현종을 뽑았다. 훌륭한 투수들이 많이 나온 드래프트였다. 타팀들도 SSG를 제외하고 투수들을 확보한 채 드래프트를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LG는 외야수를 먼저 뽑아 많은 눈길을 끌었다.
LG는 특히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외야진을 자랑하는 팀이다. 홍창기, 박해민, 김현수, 문성주를 보유했다. 리그에서 손꼽히는 외야 유망주 이재원도 쉽게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그럼에도 LG의 첫 선택은 김현종이었다. 김현종이 LG 외야진들과 다른 장점들을 지녔기 때문이었다.
김현종은 일단 LG에서 귀한 우타자이다. LG 1군 외야진은 이재원을 제외하고 모두 좌타자로 구성되어 있다. 2군에서 기량을 연마 중인 안익훈, 이준서, 함창건도 좌타자이다. 이재원 외에는 우타 외야수를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김현종은 더불어 빠른 주력과 강한 어깨를 갖췄다. LG 주전 외야진 중, 박해민은 송구 능력이 떨어지고 홍창기와 문성주는 주력이 아쉽다. LG 염경엽 감독의 '뛰는야구' 아래 홍창기와 문성주는 올 시즌 각각 19도루와 21도루를 기록하고 있지만 성공률은 51.4%, 63.6%에 불과하다.
여기에 김현종은 훌륭한 타구 반응 속도와 타구 판단 능력을 갖추고 있다. 추후 외야 전포지션에서 수준급 수비 능력을 갖출 잠재력을 지닌 셈이다. 이주형을 키움에 보내면서, 만 33세에 접어든 박해민 외에 중견수 자원이 부족했던 LG로서는 김현종의 수비력이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김현종은 특히 공격에서도 정확한 콘택트 능력과 파워를 겸비했다. 홈런을 기대하기 힘든 교타자 홍창기, 문성주, 박해민과 거포이지만 정확성은 떨어지는 이재원을 보유한 LG에서 찾아볼 수 없는 유형이다. LG 관계자 또한 김현종을 지명한 뒤 "공격력에 확실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중, 장거리 유형으로 수비 범위와 타구 판단 능력, 타구 반응 속도 등 전체적으로 안정된 모습의 선수"라며 호평했다. 김현종의 다재다능한 능력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김현종의 2022년, 2023년 주요 고교 성적
2022년 70타석 타율 0.387, 장타율 0.587, 출루율 0.486, 2홈런, 11타점, 7도루
2023년 74타석 타율 0.412, 장타율 0.765, 출루율 0.551, 3홈런, 18타점, 10도루
187cm, 86kg의 당당한 체격을 지닌 김현종. 여러 가지 장점을 앞세워 LG에게 첫 선택을 받았다. 김현종이 추후 단단한 LG 외야진을 더욱 강하게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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