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빠르고, 구위 되는 투수”...‘팀 ERA 꼴찌’ 삼성, 투수만 7명→ 확실한 ‘콘셉트’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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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평균자책점 최하위 삼성이 2024 신인드래프트에서 확실히 투수 쪽에 힘을 실었다.
삼성은 14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4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총 11명을 선발했다.
삼성 관계자는 "계획대로 많이 뽑았다. 앞쪽에서 투수 위주로 뽑고자 했다. 우리 팀이 구위형 투수가 부족하다. 스피드가 되고, 구위가 있는 투수로 뽑았다. 내야는 유격수가 필요해서 유격수 위주로 봤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올시즌 팀 평균자책점 4.61로 리그 최하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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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소공동=김동영기자] 리그 평균자책점 최하위 삼성이 2024 신인드래프트에서 확실히 투수 쪽에 힘을 실었다.
삼성은 14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4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총 11명을 선발했다. 투수만 7명을 데려갔다. 마지막에 뽑은 유병선(경동고)이 내야수로 등록됐지만, 투수로 쓸 생각이다.
우선 1라운드에서 장충고 육선엽을 뽑았다. 황준서와 함께 ‘원투펀치’를 이룬 투수다. 장충고 ‘독수리 5형제’의 한 축이기도 하다.
3순위에서 롯데가 전미르(경북고)를 지명하면서 자연스럽게 삼성의 선택은 육선엽이 됐다. 올해 12경기 21.2이닝 2승 0패 33탈삼진 평균자책점 0.41을 기록했다.
홍준학 단장은 “좋은 체격과 구위도 있지만, 아주 성실하고, 야구에 대한 치열함이 있는 선수다. 3년 안에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육선엽은 “야구 잘하는 선수가 되면 좋지만, 인성도 바른 선수가 되고 싶다. 팀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에이스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10개 구단 통틀어서 이번 드래프트는 삼성이 제일 잘 뽑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나를 뽑은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삼성 관계자는 “계획대로 많이 뽑았다. 앞쪽에서 투수 위주로 뽑고자 했다. 우리 팀이 구위형 투수가 부족하다. 스피드가 되고, 구위가 있는 투수로 뽑았다. 내야는 유격수가 필요해서 유격수 위주로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획한 선수들이 앞에서 나가는 바람에 거포형 타자를 많이 뽑지는 못했다. 10라운드에서 김재형을 데려왔다. 거포다. 포수인데 포지션은 변경할 계획이다. 1루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라운드 육선엽은 예견된 픽이다. 3순위에서 롯데가 전미르(경북고)를 데려가면서 자연스럽게 삼성이 육선엽의 이름을 불렀다. 그리고 2라운드에서 수성대 박준용을 데려왔다. 대졸이기는 하지만, 좋은 선수를 뽑았다.
삼성 관계자는 “육선엽과 박준용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박준용은 우리가 아니어도 2라운드에서는 나갈 선수였다. 고교 선수들과 비교해 덜 알려진 감은 있다. 대학에서는 정현수와 함께 톱2다”고 짚었다.
이어 “선발도 되고, 롱릴리프도 가능하다. 1라운드에서 육선엽을 뽑았다. 개인적으로는 박준용을 1군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4라운드 지명자 군산상일고 정민성에 대해서는 “투구폼이 정형화된 선수가 아니다. 팔높이도 바꿔가면서 던진다. 감각이 좋아서 가능하다. 마운드에서 싸울 줄 안다. 빨리 빠질 것 같았는데 우리 순번까지 왔다”고 말했다.
전체적인 선발 기준을 묻자 “앞에서 육선엽-박준용을 뽑았다. 3라운드 이후에도 구위가 되고, 스피드가 있는 선수 위주로 선택했다. 싸움닭 기질 등도 봤다. 마지막에 뽑은 유병선(경동고)은 내야수로 되어 있지만, 투수로 쓸 생각이다. 이도류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올시즌 팀 평균자책점 4.61로 리그 최하위다. 투수 보강이 절실하다. 올해 뽑은 신인이 바로 1군에서 활약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길게 봤을 때 투수는 많을수록 좋다. 콘셉트도 확실히 잡았다. 예상대로 커 준다면 삼성 마운드도 더 강해질 수 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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