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잠룡' 광역단체장 순위는? '지지층 확장중'인 김동연, 지지확대지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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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에서 지지 확대 지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의 2023년 8월 월간 정례 전국 광역단체 평가 조사에서 '지지 확대 지수' 부분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0.2점을 기록해 전국 광역단체장 중 확대지수 1위를 기록했다.
지지확대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임기 초에 비해 지지층을 확대했다는 의미고 100에서 미달하면 지지층을 잃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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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에서 지지 확대 지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기 시작점에 비해 지지층이 확대되고 있다는 의미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의 2023년 8월 월간 정례 전국 광역단체 평가 조사에서 '지지 확대 지수' 부분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0.2점을 기록해 전국 광역단체장 중 확대지수 1위를 기록했다. '지지 확대 지수'는 자치단체장이 직무수행 과정에서 지지층을 어느 정도로 확대했거나 잃었는지를 알 수 있는 지수다.
자치단체장의 임기 시작시점의 지지율인 선거득표율을 기준으로 해당 월의 긍정평가가 상승하거나 하락한 정도를 비율로 나타낸다. 지지확대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임기 초에 비해 지지층을 확대했다는 의미고 100에서 미달하면 지지층을 잃었음을 의미한다.
김 지사는 전월 대비 7.2점 오른 120.2점을 기록했고, 이어 2위 유정복 인천시장이 90.7점, 3위 이장우 대전시장이 89.5점을 기록했다.
이 조사는 10위권 내 상위권만 공개하는데, 대권 주자로 꼽히는 인물 중에는 김 지사가 유일하게 1위를 기록했고, 역시 유일하게 100점 이상을 기록했다. 다른 대권 주자급인 홍준표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물론 당선 당시 득표율이 높을수록 기저효과로 인해 지지확대 지수가 낮을 수는 있지만, 지지 확대 지수가 낮다는 건 그만큼 당선 득표율과 현재 지지율이 벌어졌다는 걸 의미하기도 한다.
광역단체장 긍정평가율에서도 김 지사는 두각을 나타냈다. 광역단체장 긍정 평가율 1위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로 61.8%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보다 4.0%포인트 하락했지만, 전국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60%대 이상의 긍정 평가율을 보였다. 이어 김관영 전북지사 59.4%(직전 조사 대비 4.0%포인트 하락), 김동연 경기지사 59.0%(직전 조사 대비 3.5%포인트 상승) 등의 순이었다. 긍정평가율이 높은 상위 10위권 광역단체장 중에서 김동연 지사만 유일하게 직전 조사 대비 지지율이 상승했다. 대권 주자 급에서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긍정평가율 48.7%로 7위를 기록했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위권 안에 들지 못했다.
이 업체가 조사한 '정당지표 상대지수'에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127.4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2위 이장우 대전시장 123.5점, 3위 김동연 경기도지사 118.7점으로 나타났다.
정당지표 상대지수: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단체장이 소속된 지역의 정당 지지층 대비 어느 정도 수준에 위치했는지를 알 수 있게 한다. 비교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해당 지역의 정당지지층에 비해 지지층이 많고, 100에 미달하면 지지층이 적음을 의미한다. 대선주자 급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112.7점으로 9위에 올랐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0위권 순위 안에 없었다.
리얼미터의 8월 월간 정례 전국 광역단체 평가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7월 27일~30일과 지난 8월 26일~31일, 전국 18세 이상 1만3600명(시도별 7~8월 800명, 응답률 2.2%)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통계분석은 2023년 7월·2023년 8월의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을 적용했고, 통계보정은 2023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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