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2순위, 압도적인 재능인데… 김택연의 '5연투'는 상처로 남았다[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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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완 최대어' 김택연(18)이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었다.
두산은 김택연의 유니폼에 이름을 새기며 엄청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두산이 전체 2순위로 '우완 파이어볼러' 김택연을 선택했다.
두산 이승엽 감독 또한 14일 "스태미너가 좋아 보인다. 구속 변화도 크게 없다. TV로 봐서 평가에 무리가 있지만 어느 보직에 두더라도 좋은 투수라고 판단했다"고 김택연에 대해 호평을 남기면서도 '5연투 논란'에 대해서는 ""고등학생이 연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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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동=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우완 최대어' 김택연(18)이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었다. 두산은 김택연의 유니폼에 이름을 새기며 엄청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김택연의 '5연투 혹사' 논란은 지울 수 없었다.
KBO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4 KBO 신인드래프트를 진행했다.
2024 KBO 신인드래프트는 전면드래프트 방식으로 실시됐다. 지명은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이뤄지며, 2023년도 구단 순위의 역순인 한화 이글스-두산-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kt wiz-LG 트윈스-키움 히어로즈-SSG 랜더스 순서로 실시됐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보유한 한화는 '좌완 최대어' 황준서를 선택했다. 이어 두산이 전체 2순위로 '우완 파이어볼러' 김택연을 선택했다. 두산은 김택연을 위해 이름이을 새긴 유니폼을 미리 준비했다,
이처럼 정성을 쏟은 이유는 김택연의 엄청난 잠재력 때문이다. 김택연은 시속 150km를 넘나드는 패스트볼을 보유한 우완투수다. 낙차 큰 커브와 슬라이더도 일품이다. 제구력과 경기운영 능력도 뛰어나다.
김택연은 특히 세계야구소프트볼(WBSC) U-18 야구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6경기(1선발) 2승1세이브 평균자책점 0.88(16이닝 2실점)로 맹위를 떨쳤다. 특히 미국과의 동메달결정전에서 7이닝 완봉승을 거두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김택연은 이 과정에서 혹사를 당했다. 5연투를 던졌을 뿐만 아니라, 마지막 미국과의 동메달결정전에서는 무려 98구를 투구했다. 최근 현대야구가 3연투까지 용인되는 흐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혹사다. 20년 미래를 그릴 수 있는 고등학생에게 믿을 수 없는 혹사가 벌어진 것이다.
▶김택연의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등판 일지
2일 대만전 54구
4일 호주전 15구
6일 푸에르트리코전 21구(서스펜디드 경기)
7일 푸에르트리코전 19구(서스펜디드 경기)
8일 미국전 16구
9일 네덜란드전 24구
10일 미국전 98구
이는 한국야구의 근간을 흔드는 혹사다. 특급 유망주, 최고의 잠재력을 지닌 투수들을 지켜야 한국야구가 유지되고 발전할 수 있다. 하지만 김택연은 5연투를 펼쳤다. 무려 5일동안 178구를 던졌다.
김택연은 5연투 후 몸상태를 묻는 질문에 "트레이너의 관리로 인해 괜찮았다"며 혹사 논란을 덮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는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팬들의 기대감으로만 가득해야할 드래프트장이 걱정과 우려로 채워졌다.
두산 이승엽 감독 또한 14일 "스태미너가 좋아 보인다. 구속 변화도 크게 없다. TV로 봐서 평가에 무리가 있지만 어느 보직에 두더라도 좋은 투수라고 판단했다"고 김택연에 대해 호평을 남기면서도 '5연투 논란'에 대해서는 ""고등학생이 연투를 했다. 팔 빠진다"고 위험성을 제기했다. 최고의 유망주를 뽑은 잔칫날에도 혹사로 인해 마음편히 웃을 수 없는 씁쓸한 현실이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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