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아시안게임 차출' 로마노까지 언급 "PSG 그린 라이트 켰다...곧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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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아시안 게임 차출 여부는 유럽 내에서도 큰 관심거리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은 이강인의 아시안게임에 출전에 청신호를 주기로 결정했다고 이해하고 있다. PSG는 곧 이강인의 아시안게임 사안에 대해 발표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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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이강인의 아시안 게임 차출 여부는 유럽 내에서도 큰 관심거리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은 이강인의 아시안게임에 출전에 청신호를 주기로 결정했다고 이해하고 있다. PSG는 곧 이강인의 아시안게임 사안에 대해 발표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올여름 마요르카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이에 기존 마요르카와 진행됐던 항저우 아시안게임 차출 여부에 대해 재논의가 필요했다. PSG 입장에서 이강인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다면, 군문제가 해결되는 장점이 있지만, 일정 기간 선수를 차출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다.
올 시즌에만 두 번이다. 이강인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1월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도 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PSG 입장에선 한 시즌에 두 번이나 이강인을 보내줘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축구협회와 PSG간의 긴밀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지만, 여전히 합류 시기를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3일까지 PSG가 연락을 준다고 했다. PSG에게 연락받은 내용은 아시안컵에 대한 언급이 있고, 몸상태 때문에 언제 보내주겠다는 내용은 없었다고 한다. 담당자가 영국에서 한국으로 온 뒤 내부 논의가 필요할 것. 뉴캐슬에서 출발 전 해당 담당자에게 연락을 들었다"고 첨언했다. 다만 해당 관계자도 소통이 전화로 이뤄졌는지, 메일로 이뤄졌는지 여부에 대해선 알지 못 한다고 밝혔다.
황선홍 감독도 합류 시기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지난 14일 파주NFC(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항저우 출국 전 최종 소집 훈련을 진행했다.
최종 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진행한 황선홍 감독은 "답답하다. 개인적으로 강인이와 소통하고 있다. 이강인 선수는 조속히 합류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PSG와 합류 시기가 조율이 안되고 있다. 협회에서 PSG와 긴밀하게 소통을 하고 있다. 조속히 합류 시점이 결정돼 팀에 매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황선홍 감독은 한숨이 절로 나올 수밖에 없다. 그는 "아직은 공식적으로 언제 합류시키겠다는 답변은 받지 못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선 답답하게 생각하고 있다. 13일에 부상이 완전히 회복됐는지까지 연락을 주기로 했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인 답변은 없는 상태다"고 밝혔다.
다만 로마노 기자가 언급했듯, PSG가 발표를 앞두고 있다. 중요한 건 정확한 시기다. PSG는 오는 16일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5라운드 맞대결에서 니스를 만난 뒤, 20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를 상대한다. 이강인이 도르트문트 경기를 뛰고 합류하는지, 아닌지가 중요해졌다.
황선홍 감독은 빠른 합류를 원하고 있다. 그는 "저는 조별 예선 1~2경기 전에 들어왔으면 좋겠는데 그런 부분이 안 되는 것 같다. PSG에서 여러 조건을 내거는 것 같다. 1월 아시안컵 예선과 같은 것들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그런 부분에 대해 협의가 잘돼서 조속히 합류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인터풋볼 홍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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