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농성장에서 '흉기 난동'...지지자 추정 여성 체포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단식 농성장에서 소란을 피우던 50대 여성이 경찰에 흉기를 휘둘러 2명이 다쳤습니다.
서울 홍지동에서는 마을버스가 미끄러져 승객 17명이 다치는 등 교통사고와 화재도 이어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단식 농성장이 있는 국회 본청 건물 앞.
어제저녁 50대 여성 김 모 씨가 이곳에서 흉기를 휘둘러 국회경비대 소속 경찰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농성장 앞에서 소란을 피운 김 씨를 끌어내고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흉기를 꺼내 휘두른 겁니다.
김 씨는 이 대표 지지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가지고 있었는데,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로 위에 덩그러니 세워진 마을버스 주위로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어제저녁, 서울 홍지동에서 오르막길을 가던 마을버스가 뒤로 미끄러지면서 주차돼 있던 차량 2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승객 1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경찰은 전기 버스 시동이 꺼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서울 고척동 지하차도 오르막길에서 공사용 특수차량이 갑자기 뒤로 갔습니다.
이를 피하려던 승용차 등 모두 8대가 잇따라 추돌하며, 운전자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특수차량 운전자는 브레이크가 잘 작동하지 않아 확인하려고 차를 멈추고 내린 사이 차량이 뒤로 가기 시작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어젯밤, 인천 연희동에서는 승용차 한 대가 신호를 기다리며 멈춰 있는 SUV를 들이받았습니다.
30대 승용차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어제 오후, 전남 여수시 주암동에서는 승용차 운전자가 길가의 전신주를 들이받아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전신주가 쓰러지면서 인근 공장을 포함해 일대의 전력 공급이 1시간 40분가량 중단됐습니다.
YTN 안동준입니다.
촬영기자: 왕시온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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