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늘푸름학교, 시화전 교육부 장관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영등포구 늘푸름학교가 출품한 작품이 '2023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14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매년 9월 '대한민국 문해의 달'을 기념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개최하는 행사이다.
이번 시화전에서는 구 늘푸름학교 중학 1단계 과정을 다니는 함옥순(67)씨가 '내 공부는 내꺼 니 공부는 니꺼'라는 제목의 시화로 최고 등급인 교육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늘푸름학교가 출품한 작품이 ‘2023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14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매년 9월 ‘대한민국 문해의 달’을 기념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개최하는 행사이다. 문해교육 학습자의 성과를 격려하고 문해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시화전에서는 구 늘푸름학교 중학 1단계 과정을 다니는 함옥순(67)씨가 ‘내 공부는 내꺼 니 공부는 니꺼’라는 제목의 시화로 최고 등급인 교육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함씨는 평생 자식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어머니의 삶에서 벗어나 늘그막에 자신을 위해 공부하며 느낀 점을 시화로 진솔하게 표현했다. 먹을 것, 입을 것과 다르게 공부만큼은 대리 만족이 안 된다며,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공부지만 나를 위한 공부에 비로소 가슴에 따뜻한 온기가 돌고 세상이 보인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늘푸름학교 교장을 맡고 있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늘푸름학교에서 누구보다 가장 젊은 날을 살고 계신 만학도분들의 새로운 도전을 힘차게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00년 묵은 외계인 시신?…멕시코 의회, UFO 청문회
- “유부남 상사의 ‘만나자’ 구애…거절하자 업무 배제됐습니다”
- “원나잇·성매매 자제하세요”…日, 성병 폭증했다
- 결혼식에서 푸틴과 춤췄던 오스트리아 전 외무, 조랑말들과 러 이주
- 고깃집서 소주로 발 씻는 손님…이유 묻자 ‘황당’ 답변(영상)
- “궁녀, 수청 들라”…교수가 박사논문 낸 제자에 성희롱
- 교회 권사에 연예인도 당했다…인천서 670억원대 투자사기
- “초2 학생 ‘벌청소’ 시킨 담임 교체 요구는 교권 침해”
- 전여옥, 조민 홍삼 광고에 “돈 앞에서 뭘 못해”
- 쯔양 “독도는 우리땅” 자막 달자…日팬들, 구독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