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자재센터 문 열어…“가격 안정·농민 편익 증대 기여”

정읍농협, 판매장·고객쉼터 갖춰
비료·농약 등 5000여 품목 취급
시설원예 육성·신성장동력 기대

유남영 전북 정읍농협 조합장(오른쪽 아홉번째부터), 이학수 정읍시장 등이 8일 정읍농협 자재센터 개점식에 참석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전북 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이 8일 정읍시 농소동에 신축한 자재센터 개점식을 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이학수 정읍시장, 고경윤 정읍시의회 의장, 유성엽 전 국회의원, 임승식 전북도의회 의원, 이재연 NH농협 정읍시지부장, 지역농협 조합장 등 4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정읍농협 자재센터에는 114억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1만5000㎡(4538평)에 자재센터 1개동(1644㎡·497평), 창고 1개동(991㎡·300평)이 들어섰다. 자재센터 동은 자재판매장, 농약비료 전문상담실, 회의실, 고객쉼터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자재센터 외 여유 부지에는 향후 치유농업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농민의 농자재 구입 편의와 농업 경영비 절감을 위해 마련한 자재센터는 비료·농약을 비롯한 우수 농자재와 생활용품 등 5000여품목을 취급하고 있다.

유남영 조합장은 “자재센터는 농민에게 편익을 제공하고 영농자재 유통 가격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기후변화에 따라 수도작 중심에서 탈피해 시설원예 육성을 위한 품질 좋은 자재를 공급하는 등 농협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