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바다·산해진미 '남도장터' 추석 명절 할인 행사... 최대 50%까지

박경우 2023. 9. 15.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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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운영하는 농수축산물 대표 온라인쇼핑몰 '남도장터'가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10월 10일까지 한가위 할인행사 등 판촉전에 나선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남도장터는 도내 470여 개의 지역 농·수·축산물을 최대 50%까지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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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자연서 길러낸 바른먹거리
전국 지자체 부동의 1위 쇼핑몰
소비자 선정 최고 브랜드 대상 수상
남도장터 SNS홍보배너

전남도가 운영하는 농수축산물 대표 온라인쇼핑몰 '남도장터'가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10월 10일까지 한가위 할인행사 등 판촉전에 나선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남도장터는 도내 470여 개의 지역 농·수·축산물을 최대 50%까지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또 대량 주문에 대한 이용 편의도 제공한다. 단일상품 20개 이상은 정보무늬(QR코드)로 주문할 수 있도록 하고, 담당자가 별도 관리를 통해 빠른 배송을 추진한다.

특히 남도장터는 카카오, 11번가, 옥션, G마켓, 우체국쇼핑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 33개 채널과 협업도 한다. 또한 N서울타워 및 인천공항, 공영방송,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한 남도장터 홍보영상을 송출한다.

김경호 남도장터 대표이사는 "남도의 자연에서 어머니의 마음으로 길러낸 믿을 수 있는 바른 먹거리 청정 남도의 신선한 산해진미를 현지서 배달한다"면서 "남도장터에서 추석 선물을 구입하면 선물 구매 부담은 줄고, 받는 이도 행복한 풍요롭고 넉넉한 한가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도장터 홈페이지, 남다른 남도밥상

실제로 남도장터는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쇼핑몰 중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22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에서 농수축산물 종합쇼핑몰 부문 상을 받고,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고인 603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남도장터는 지난 2018년 5억 4,000만 원의 판매고에서 2020년 326억 원에 이어 지난해 600억 원을 돌파해 최근 5년간 매출액 대비 100배 이상의 성장을 거뒀다. 전년도 매출액(552억)을 9%를 초과 달성했다. 이 같은 매출 증가는 입점 업체와 상품을 다양화하고 비활성화 업체에는 원인을 분석한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설날·추석 명절 특판행사와 김장대전 등 각종 기획전의 할인 이벤트를 통해 남도의 농축산물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힘썼다. 또한 농축산물 유통단계 축소를 위한 ‘온라인 경매사업’을 본사업으로 추진해 생산자는 농산물 제값 받기를, 구매자는 신선도 높은 상품을 배송받도록 함으로써 전남산 농산물 거래에 앞장선 것도 한몫했다.

현재 남도장터 쇼핑몰에는 1,908개 업체가 입점해 3만 3,581개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온라인 회원 수도 60만 8,800여 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역별 구매고객은 수도권이 26%, 비수도권이 74%를 차지하고 있다.

남도장터의 10대 인기 상품으로 △쌀 △소고기 △약과 △돼지고기 △닭고기 △배 △샤인머스캣 △전복 △김치 △계란이 차지했다.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농산물은 쌀, 배, 샤인머스캣, 감자, 고구마 등이, 축산물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오리고기가, 수산물은 전복, 장어, 홍어, 조기, 바지락 등이, 가공식품은 약과, 김치, 간장게장, 참기름, 곶감이 인기를 끌었다.

전남도는 ‘뭐든지 팔아드리는 남도장터’의 이름에 걸맞게 김장대전, 취약계층 체험활동 꾸러미 사업을 펼쳤다. 도와 시군이 협업한 농수축산물 판촉 기획전 신규 사업을 통해 농축산물 판매 금액에 따른 할인 쿠폰을 지급, 누리집 재방문을 유도하는 판매 마케팅을 펼쳤다. 올해는 이에 더해 지역 특성에 맞는 시군별 기획전과 함께 수도권 직거래 장터를 확대할 계획이다.

강성일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올해는 재단법인 남도장터를 출범하는 첫 해인 만큼 생산자에게 온라인 판매 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에 도움을 드리고 소비자에게는 1년 365일 판매 창구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며 “생산자에게 새로운 판로를 지원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토록 하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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