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7명 한일의원 총회 참석차 4년만에 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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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한일의원연맹 소속 여야 의원 37명이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양국 의원 합동총회 참석을 위해 14일 출국했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가 합동총회 의제에서 빠지자 더불어민주당은 "민주당만의 성명 발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의원단은 15일 합동총회에서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안전보장' '자원 에너지 글로벌 공급망과 관련한 경제안보 협력' 등 18개 의제를 논의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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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 회장인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용단에 의해 양국 관계에 커다란 진전이 있었다”며 “이런 모멘텀을 양국 의원의 활발한 의원 외교를 통해 살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원단은 15일 합동총회에서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안전보장’ ‘자원 에너지 글로벌 공급망과 관련한 경제안보 협력’ 등 18개 의제를 논의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오염수 방류 문제는 양국 합의에 따라 의제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상임 간사인 민주당 김한정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일본 국민도 방류 문제를 우려하기에 외면해선 안 된다”며 “별도의 성명 발표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합동총회는 매년 한일 양국을 오가며 개최됐지만 2020년, 2021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다가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재개됐다. 도교 개최는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권구용 기자 9dragon@donga.com
정성택 기자 ne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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