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규의 두줄칼럼] [107] 칭찬의 기술
이동규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2023. 9. 15. 03:01
결과보다 과정을 칭찬하라
재능보다 의지를 칭찬하라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한다. 그러나 사람은 고래가 아니다. 알고 보면 칭찬이란 최고로 세련된 충고다. 특히 칭찬의 지나친 남발과 가식을 일삼는 사람들의 혈액형은 ‘ABU형’이다. 좋은 칭찬은 잘하는 걸 칭찬하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이 잘하려고 노력해온 부분을 찾아내 칭찬하는 것이다. 흥미로운 건 그리 칭찬받기를 좋아하는 사람일수록 타인에 대한 칭찬과 박수에는 인색하다는 점이다.
조직에서 칭찬과 질책은 양날의 검이다. 칭찬과 달리 질책은 그때를 놓치면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된다. 다만 업무로는 질책해도 인격을 모독해서는 안 된다. “좋은 칭찬 한마디에 두 달은 살 수 있다.” 마크 트웨인의 말이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지소연, 국내 리그에 쓴소리 “천막 탈의 외국이면 난리 나”
- 의사들 골프 접대 위해 ‘상품권깡’한 제일약품, 과징금 3억원
- [르포]수송함 갑판을 활주로 삼아…고정익 무인기가 날아올랐다
- 野 의원 41명 ‘尹 탄핵 연대’ 발족… “200명 모을 것”
- 연말정산 때 얼마나 돌려받을까…15일부터 ‘연말정산 미리보기’ 가능
- [속보] 고려아연, 2.5조원 규모 유상증자 계획 2주 만에 철회
- ‘포르쉐 159㎞ 질주 사망 사고’ 운전자 1심서 징역 6년
- 중국 BYD, 내년 초 국내 출시... 중형 ‘씰’ 유력...국내 업계에 위협 관측
- 부산 의원 수능 응원 현수막에 웃음 ‘빵’...조회수도 터졌다
- [단독] 울산시 ‘위장 재활용’ 첫 제동…환경부에 대책 마련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