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규의 두줄칼럼] [107] 칭찬의 기술

이동규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2023. 9. 15.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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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보다 과정을 칭찬하라
재능보다 의지를 칭찬하라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한다. 그러나 사람은 고래가 아니다. 알고 보면 칭찬이란 최고로 세련된 충고다. 특히 칭찬의 지나친 남발과 가식을 일삼는 사람들의 혈액형은 ‘ABU형’이다. 좋은 칭찬은 잘하는 걸 칭찬하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이 잘하려고 노력해온 부분을 찾아내 칭찬하는 것이다. 흥미로운 건 그리 칭찬받기를 좋아하는 사람일수록 타인에 대한 칭찬과 박수에는 인색하다는 점이다.

조직에서 칭찬과 질책은 양날의 검이다. 칭찬과 달리 질책은 그때를 놓치면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된다. 다만 업무로는 질책해도 인격을 모독해서는 안 된다. “좋은 칭찬 한마디에 두 달은 살 수 있다.” 마크 트웨인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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