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수소에너지 전문 인력 양성 본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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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수소 경제로의 도약을 위해 산·학·연·관이 한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시청에서 포항대, (재)포항테크노파크, ㈜에프씨아이와 '수소에너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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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지속가능한 수소 경제로 도약 기대
경북 포항시는 수소 경제로의 도약을 위해 산·학·연·관이 한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4개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산·학·연·관 거버넌스 구축,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협력 △수소에너지 관련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 개발 △전문 인력 양성 현장 실습장 구축 △일자리 확보·인력 채용 지원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산업 정책 발전을 위한 주춧돌인 수소 전문 인력 양성에 한발 앞서가며 수소산업 환경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포항대는 수소산업 수요에 맞는 혁신 인재 양성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2024학년도부터 전기에너지과 내 수소에너지 관련 실습 교과목을 운영할 방침이다.
수소에너지 인력 양성 학사구조·학사제도 개편, 학과 신설에 관한 교육부 보고 과정 등을 거쳐 오는 2025년 수소에너지 관련 학과를 개소할 예정이다.
시는 그간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 사업’과 ‘수소 도시 조성 사업’, ‘예비수소 전문기업 육성 지원 사업’ 등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향후 수소 경제 성장과 확대에 따라 연료전지, 부품·소재 산업 등 수소 산업계 전반에서 현장 전문 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소 경제를 이끌어갈 폭넓은 지식과 실무 역량을 갖춘 현장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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