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대타 준비, 정신없었는데…” 해결사로 등장한 육성선수 출신 30세 내야수, 하나만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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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만 노렸다."
박진만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10-4로 승리하며 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오후 8시 31분부터 9시 42분까지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음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안주형은 이날 경기 전까지 34경기에 나서 타율 0.256 10안타 3타점 6득점이 전부인 백업 자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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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만 노렸다.”
박진만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10-4로 승리하며 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오후 8시 31분부터 9시 42분까지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음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선발 원태인의 호투와 불펜진의 안정감과 더불어 타선이 터지면서 3, 4, 8회 세 번의 빅이닝에서 10점을 가져오며 연승을 달렸다.
안주형은 이날 경기 전까지 34경기에 나서 타율 0.256 10안타 3타점 6득점이 전부인 백업 자원이었다. 그러나 이날은 중요한 순간 적시타를 때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 후 박진만 삼성 감독도 “안주형 선수의 적시타가 이번 경기에서 중요한 포인트였다”라고 극찬했다.
안주형은 “경기 중간 갑작스럽게 대타 준비를 해서 정신이 없었다. 일단 무조건 쳐야 된다는 생각만 계속 머릿속에서 맴돌았다”라며 “정신은 없었지만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직구만 노렸는데 다행히 직구가 들어오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시즌이 얼마 안 남았는데 시즌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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