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통합우승’ 안암 호랑이 고려대의 전성기는 이제 시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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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고려대의 해가 됐다.
고려대는 14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챔피언결정전 연세대와의 경기에서 60-57로 이겼다.
2023 마지막 대학리그 경기인 연세대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고려대는 경기 종료 3초 전 박무빈의 패스를 받은 문유현의 3점슛으로 60-57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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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암/최서진 기자] 2023년도 고려대의 해가 됐다.
고려대는 14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챔피언결정전 연세대와의 경기에서 60-57로 이겼다. 고려대는 2014년, 2015년, 2022년에 이어 통산 4번째 통합 우승을 이뤘고,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고려대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13승 1패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시즌 우승을 이끈 멤버에서 이두원(KT), 김태완(현대모비스), 여준형(KCC)이 빠졌지만 여전히 고려대는 튼튼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압도적인 우승후보로 뽑혔다.
고려대는 연승행진을 달렸다. 개막전부터 6월 15일 건국대와의 경기까지 13연승을 달리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그렇게 전승 우승을 달리는 듯했지만, 7월 4일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정규리그 2승에 그쳤던 상명대에게 1점 차(67-68)로 졌다. 전승 우승은 실패했지만, 13승 1패를 기록하며 고려대는 대학리그 정규리그를 마쳤다.
고려대의 패배는 단 하루에 불과했다. 지난 7월 상주에서 열린 MBC배에서 고려대는 승승장구, 결승에서 숙명의 라이벌인 연세대를 69-58로 꺾었다. 무려 팀 통산 13번째 우승 트로피였다.
플레이오프에서도 고려대의 기세는 계속됐다. 8강에서 경희대, 4강에서 단국대를 가뿐히 잡고 결승에 선착했다. 4강 직전에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정기전에서도 막판 연세대와의 접전 끝에 승리를 쟁취했다.
2023 마지막 대학리그 경기인 연세대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고려대는 경기 종료 3초 전 박무빈의 패스를 받은 문유현의 3점슛으로 60-57 승리를 거뒀다. 전승은 실패했지만 고려대에게 2023 한 해는 패배를 잊은 듯한 기세였다.
지난 2010년 대학리그 출범 후 고려대는 2014년과 2015년 2년 연속 통합우승,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까지 또 한 번 2년 연속 통합우승을 기록했다. 고려대는 다시 맞은 전성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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