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AG 전력공백 전북 골문 겨냥

내일 원정경기… 전북 핵심 5명 소집
김대원·웰링턴 역습 기회 노려볼 만

강원FC가 아시안게임 차출로 전력 공백을 맞이한 전북 현대를 상대로 승리에 도전한다.

강원FC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0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강원에게 승점 3점을 쌓을 좋은 기회가 왔다. 상대 팀 전북의 핵심 자원 5명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소집됐기 때문이다. 백승호, 송민규, 박진섭, 김정훈, 박재용은 각각 중앙 미드필더, 윙어, 수비수, 골키퍼, 최전방 자원으로 전북 입장에선 전포지션에 걸쳐 전력공백이 불가피하게 됐다.

강원은 골키퍼 이광연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소집됐지만 유상훈이 그 공백을 채울 예정이다.

한국영의 중원 파트너 서민우도 경고누적 징계를 딛고 복귀한다. 공격에선 가브리엘의 피지컬과 스피드를 비롯해 양 날개 김대원과 웰링턴의 빠른 역습으로 전북의 골문을 겨냥한다.

한편 양 팀은 최근 5경기에서 2승1무2패로 팽팽하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선 강원이 1-0으로 이겼지만, 두 번째 대결에선 1-2로 패했다.

심예섭 yess@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