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밀착 속 한미 오늘 확장억제전략협의체 개최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 속에 우리나라와 미국의 외교, 국방 고위급 협의체인 확장억제전략협의체, EDSCG 회의가 오늘 서울에서 개최됩니다.

외교부와 국방부는 이번 회의에서 날로 고도화·노골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속에서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국 간 정책과 전략적 협력 방안을 포괄적이고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입니다.

회의에는 장호진 외교부 1차관과 신범철 국방부 차관, 미국의 보니 젠킨스 국무부 군비통제 차관과 사샤 베이커 국방부 정책차관대행이 수석 대표로 참여합니다.

한미 대표단은 경기 평택 소재 해군2함대사령부도 찾아 천안함 46용사를 추모하고, 지난 2010년 북한의 공격으로 두 동강 난 천안함 선체를 둘러보며 당시 상황을 브리핑 받을 계획입니다.

또 지난 5월 취역한 신형 '천안함'에 올라 임무와 작전 현황 설명을 들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확장억제전략협의체는 지난해 9월 3차 회의에 이어 1년 만에 열리는데,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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