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KBS 2023. 9. 14. 23:51
[앵커]
이번엔 소방청 상황실로 갑니다.
조유진 소방위님, 오늘 서울 마포에서 난 불로 저희에게도 제보가 많이 들어왔었거든요.
이 불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답변]
네, 서울 마포에 있는 청소시설 차고지에서 불이 났는데, 연기가 많이 나 재난 문자까지 발송됐습니다.
쓰레기가 탄 연기가 넓게 퍼지며 시야를 가립니다.
오늘 오후 3시 반쯤, 서울 마포구의 공공청소시설 차고지 창고에서 불이 나 1시간 반 동안 계속됐습니다.
창고에는 수거한 대형 폐기물과 생활 폐기물 50톤 정도가 있었는데요.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어린 닭 천여 마리가 고속도로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오전 11시 반쯤 전북 남원시 순천완주고속도로에서 닭 3천 마리를 싣고 달리던 5톤 화물차가 굽은 길에서 균형을 잃고 옆으로 넘어진 건데요.
사고를 수습하느라 고속도로가 4시간가량 통제됐습니다.
오후 6시쯤 서울 구로구의 한 지하차도에서는 콘크리트 펌프카로 인해 차 8대가 연쇄 충돌했습니다.
펌프카가 오르막길에서 차 두 대를 추돌한 뒤 뒤로 밀리며 뒤따르던 차 5대가 더 사고에 휘말렸는데요.
이 사고로 네 명이 다치고, 지하차도가 50분가량 통제됐습니다.
펌프카 운전자는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정재숙/화면제공:한정엽 이현수 박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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