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SSG 꺾고 4연승 질주…삼성은 KT에 고춧가루(종합)

문대현 기자 2023. 9. 1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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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SSG 랜더스를 꺾고 5강 진입의 가능성을 키웠다.

두산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홈 경기에서 9회 터진 허경민의 끝내기 안타에 힘 입어 3-2로 역전승했다.

타선에서는 2-2로 맞선 9회말 2사 2, 3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터트린 허경민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삼성 선발 원태인이 6이닝 6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4실점(3자책) 호투를 펼치며 시즌 7승(6패)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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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서진용, 9회 2점 리드 못 지키고 패전
광주-창원 경기는 우천 취소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허경민이 9회말 2사 2,3루 상황에서 끝내기 적시타를 날리며 3-2로 승리한 후 이승엽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3.9.14/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두산 베어스가 SSG 랜더스를 꺾고 5강 진입의 가능성을 키웠다.

두산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홈 경기에서 9회 터진 허경민의 끝내기 안타에 힘 입어 3-2로 역전승했다.

최근 4연승을 질주한 두산은 61승1무57패가 되며 4위에서 5위로 내려 앉은 SSG(62승2무56패)와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두산에서는 선발 최승용이 5이닝 1실점으로 승리의 기틀을 마련했고 김명신, 홍건희, 최지강, 이영하가 4이닝을 1실점으로 나눠 막았다.

시즌 네 번째 끝내기 안타를 터트린 허경민은 통산 6시즌 연속 100안타의 기록도 썼다.

타선에서는 2-2로 맞선 9회말 2사 2, 3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터트린 허경민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SSG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는 8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의 역투로 시즌 7승(6패)을 눈 앞에 뒀으나 9회 등판한 마무리 서진용이 2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바람에 승리를 놓쳤다.

이날 두산은 8회까지 0-2로 끌려가다 9회 반격을 시작했다. 양석환이 서진용을 상대로 안타로 출루한 뒤 양의지가 몸에 맞는 볼로 기회를 이었다

이후 이유찬이 투수 땅볼로 물러나며 아웃카운트 1개가 올라갔으나 서진용의 폭투로 1사 2, 3루를 만들었다.

강승호의 유격수 땅볼 때 1점을 따라붙은 두산은 대타 김인태와 박계범의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서진용의 폭투가 다시 나오며 2-2 동점을 만든 뒤 허경민이 유격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안타를 치며 경기를 마쳤다.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삼성 선발 원태인이 1회말 1사 두산 김재호의 투수 앞 땅볼을 잡은 후 1루로 송구하고 있다. 2023.8.9/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대구에서는 홈 팀 삼성 라이온즈가 갈 길 바쁜 KT 위즈를 10-4로 꺾었다.

53승1무69패를 기록한 9위 삼성은 8위 한화 이글스(50승6무63패)와 승차를 1.5경기로 줄였다.

반면 KT는 67승3무54패를 기록하며 1위 LG 트윈스(70승2무47패)와 격차가 5경기로 벌어졌다. 또한 3위 NC 다이노스(64승2무53패)와 게임차는 1경기로 줄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이 6이닝 6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4실점(3자책) 호투를 펼치며 시즌 7승(6패)을 가져왔다.

KT는 선발로 나선 배제성이 4이닝 2피안타 5사사구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8패(7승)째를 떠안았다. 이후 올라온 주권(⅔이닝 2실점)과 이상동(⅓이닝 1실점)도 부진하면서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삼성은 2회 KT에 2점을 먼저 빼았겼으나 4회 1사 만루에서 이재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김지찬이 다시 볼넷을 골랐고 김태훈의 타석 때 대타로 들어선 안주형이 역전 2타점 적시타를 쳐 냈다.

삼성은 5회 2사 1루에서 강민호와 호세 피렐라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낸 뒤 류지혁의 추가 적시타로 단숨에 6-2로 달아났다.

삼성은 6회 2점을 내줘 추격을 당했으나 8회 한 번에 4점을 몰아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1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돼 전광판에 안내글이 나오고 있다. 2020.10.21/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한편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려던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비로 인해 취소가 결정됐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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