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기 영철, “솔로민박 나오고 정숙 아닌 현숙 생각났다”(나솔사계)
‘나솔사계’ 11기 영철이 솔로 민박에서 나온 후 13기 현숙이 생각났다고 밝혔다.
11기 영철은 14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나는 SOLO,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나에게 90% 정도 마음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마지막 날에 보니까 내가 40%고 영식이 60%라는 걸 알겠더라”고 말했다. 13기 현숙 또한 “마지막 날에 보니까 오빠가 내게 관심이 없는 것 같았다. 그런데 오빠가 어찌 됐든 나는 너다. 그런데 이게 이성인지 친구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싫어하는 멘트기도 하고 이러면 이어질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영철은 “한번 겪어보지 않았느냐. 특수한 환경 때문에 느껴지는 감정인지 아니면 정말 좋은 건지. 이렇게 4주의 시간이 있으니까 좋았다. 매일 고민했다”라고 했고 무언가 말하려다 “말하면 안 되겠다. 너도 본인 패를 보여주지 않잖아”라고 했다. 그때 지나가는 시민들이 현숙을 알아봤고 현숙은 적극 호응하며 매력을 발산했다.
현숙은 “내가 차선책이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13기 때 나를 헷갈리게 하는 거는 진짜 마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고, 영철은 “짧았다. 밖에 나가서 알아보겠다는 생각이었다. 마지막 날 머리가 터질 것 같았는데 밖에 나가서 여운이 남더라. 거의 일주일 동안 감정이 지속됐다”라며 “나오고 나니까 계속 생각이 났다. 밖에 나와서 생각나는 사람이 이 사람이라고 느꼈다. 나오니까 정숙이 생각나지 않고 현숙만 생각났다”고 솔직한 감정을 전했다.
현숙은 “미치겠다. 영철이 내게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다. 내가 흔들리고 있는 것 같다”고 했고, 영철은 “현숙이 밝고 사람들에게 예의가 바르다. 여러 사람과 잘 어울린다. 이런 모습이 내 스타일”이라며 “고민이 많이 됐다. 나이가 드니까 외모보다 내적이 부분이 중요했다. 그래서 현숙이 더 끌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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