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가수 김정수 위암 말기로 8시간 수술 "위 80% 절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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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정수(73)가 위암 말기 진단을 받고 8시간 수술 받았다고 밝혔다.
9월 1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가수 김정수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김정수는 2011년 축구를 하다가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는데,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내시경을 했는데 암이 커져 있었다"며 "명의들도 늦었다며 포기하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한 번도 통증이 없었는데 갑자기 위암 말기라는 말을 들으니 어안이 벙벙하고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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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정수(73)가 위암 말기 진단을 받고 8시간 수술 받았다고 밝혔다.
9월 1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가수 김정수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수는 혈당 조절에 좋은 쌀에 각종 잡곡을 넣고 밥을 지은 뒤, 각종 채소 반찬을 직접 만들어 점심을 먹었다. 그는 밥 반 공기 정도의 적은 양만 먹어 눈길을 끌었다.
김정수는 2011년 축구를 하다가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는데,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내시경을 했는데 암이 커져 있었다"며 "명의들도 늦었다며 포기하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한 번도 통증이 없었는데 갑자기 위암 말기라는 말을 들으니 어안이 벙벙하고 놀랐다. '아직 할 일이 많은데, 음악도 아직 더 해야 하는데'라는 걱정을 했다. 죽는다 산다는 생각은 별로 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수술 후 일주일 만에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위 80%를 절제했기 때문에 캔에 든 죽 반 컵만 먹어도 구토를 했다"면서 " 구토를 하면 양치질을 하고 다시 먹기를 일주일 동안 반복했다. 나중에는 몸이 포기했는지 죽이 먹히더라. 그래서 살아남았다"고 털어놨다.
한편 매주 목요일 밤 9시10분 방영되는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까지 고품격 밀착 다큐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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