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 극단선택’ 노르웨이 공주 재혼남 정체는…“죽었다 부활” 흑인 무속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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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국왕 하랄드 5세의 장녀 마르타 루이세(51) 공주가 미국 할리우드에서 흑인 무속인으로 유명한 약혼자 듀렉 베렛(48)과 내년 여름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하랄드 5세 국왕과 소냐 하랄센 왕비는 성명에서 "우리는 베렛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돼 기쁘다"며 결혼식을 고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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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노르웨이 국왕 하랄드 5세의 장녀 마르타 루이세(51) 공주가 미국 할리우드에서 흑인 무속인으로 유명한 약혼자 듀렉 베렛(48)과 내년 여름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하랄드 5세 국왕과 소냐 하랄센 왕비는 성명에서 “우리는 베렛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돼 기쁘다”며 결혼식을 고대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약혼했다. 마르타 공주는 그와 결혼하려고 지난해 왕실 의무를 포기했다. 베렛은 자신을 ‘할리우드 영적 지도자’라고 자처하는 무속인이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이 죽었다가 부활했고 2001년 9·11테러를 사건이 발생하기 2년 전에 예언했다는 황당한 주장도 펼친 바 있다.
노르웨이 국영방송 NRK에 따르면 베렛은 노르웨이로 이주해 어떤 직함도 갖지 않고 왕실에 합류할 예정이다.
마르타 공주는 국왕의 맏딸이지만 이미 왕세자인 남동생에게 왕위가 넘어간 상황이다. 공주는 앞서 결혼한 작가 아리 벤과의 사이에서 세 딸을 뒀지만 2016년 결별했다. 우울증에 시달리던 전 남편 벤은 2년 뒤 성탄절에 극단 선택을 했다. 전 남편의 죽음 이후 마르타 공주는 신비주의에 경도돼 자신이 천사와 소통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등 기행을 보여왔다.
한편 두 사람의 결혼식은 피오르 기슭의 노르웨이 마을 게이랑에르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장소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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