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프로포즈 센스도 남달라 "웨딩 촬영날 고급 SUV 선물" [홈즈]
노한빈 기자 2023. 9. 14. 23:16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코미디언 장동민이 프로포즈 당시를 회상했다.
14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장동민과 방송인 홍진호가 남양주에서 7인 대가족의 집을 찾기 위해 나섰다.
이날 장동민은 홍진호에게 "아내분에게 프로포즈 했냐"고 물었고, 그는 "아직 안 했다"고 답했다. 놀란 장동민이 "아직 안 했는데도 결혼 기사는 냈냐"고 놀랐다.
홍진호는 "형은 했냐"며 "나중에 어떻게 했는지 알려달라. 저는 서프라이즈에 대한 개념을 아예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심야 영화를 보는 데 사람이 없고 딱 녹화한 영상이 나오는 거다. (영상에서) '오빠가 말이야' 하고 아내가 옆을 보는 순간 내가 반지 들고 딱 있는 거다"고 프로포즈 로망을 밝혔다.
그러자 장동민이 폭소하면서 "느닷없이 하면 예쁘게 안 꾸미고 있을 수도 있다"면서 "그냥 운동복 입고 나왔는데 프로포즈 하면 싫을 거다. 프로포즈할 낌새를 내비쳐라"고 조언했다.
VCR을 지켜보던 스튜디오에서 장동민의 프로포즈를 궁금해했고, 그는 "웨딩 촬영 날 프로포즈했다"며 "중요한 건 뭘 주냐다. 차를 선물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코미디언 양세형은 "고급 SUV를 선물했다"고 설명했다.
"키를 선물했다"는 장동민에 방송인 홍진호가 "프로포즈할 때 무조건 반지만 주는 게 아니라 딴 것도 줘도 되는 거냐"고 순수하게 물었고, 그는 "작년부터 헌법에 나왔다. 개정됐다"고 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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